요즘 3차원 고글 업체들이 멀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지요.
차멀미 배멀미가 심한 사람들도 있고...

오늘 약간 멀미가 나서 멀미가 왜 필요할까에 대해 잡생각을 했습니다.
멀미는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의 차이가 나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화면은 돌아가는데 몸은 안돌아가는 경우... 멀미가 생기고요,
운전자는 멀미를 못느끼는데
운전을 안하는 사람은 멀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운전자는 자기가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것을 알고 몸이 기울어지는 것을 느끼지만
승객은 그걸 모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런 불쾌한 멀미가 왜 동물에게 유익한가를 생각해 보았는데,
딱 한가지가 떠오르는군요,.
그것은, 바로, 내 판단력이 올바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잣대로
입력 신호들 사이의 일관성을 이용한다면,
입력신호들 사이의 입력에 일관성이 없이
몸은 왼쪽으로 가는데 눈은 오른쪽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이것은 내 판단력이 감소했다는 증거이고,
그렇다면 내가 아까 먹은 음식이 독버섯이나 나쁜 음식일 수 있으므로
토하는 것이 낫겠다...

이런 식으로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아무 근거도 없는 가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