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SI업체에서 4200 받으면서 그냥 그저 그렇게 목숨 연명하다가
연봉감소 감내하고 포털하는 n사로 입사했다.
연봉이 팍 쭐었다.
돈이 너무 안벌린다. 벌써 삼십 바라보는 나이인데...
어제만난 같은 직업군의 다른 n사 직원은 나보다 나이는 두살밖에 안많은데 직급도 과장이고...
부럽다...
난 사원인데... 경력이나 실력이나 나도 꿀릴 게 없을 것 같은데...
또 만난 d포털의 어떤분은 팀장인데 아 역시 팀장은 다르구나 싶은게
돈도 잘쓴다... 펑펑
많이 버나봐....
난 먹고 싶은 수입맥주 한병 사는것도 벌벌 기는데...
월세 35 낼때마다 손이 떨리는데...
학자금도 못갚았는데...
차도 못샀는데...
모발이식수술도 하고 싶고 치아교정도 하고싶은데 그건 꿈도 못꾼다.
머리는 가발쓰고 다님.
나도 많이 벌고싶다...
차라리 돈이 무진장 많아져서 기부하는 재미라도 느껴보고 싶다.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