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도 道
세상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의 길
생명체 모두가 편안하게
제 길 찾아다닐 수 있는 길
넓은 길로 눈으로 환히 보이는
그런 길이면 참으로 좋을 것이고
더러는 구릉이나 언덕도 있고
꼬불꼬불 꼬부랑 길도 있는데
더러는 생긴 그대로 자연의 미를
품어 안은 아름다운 길이라고 해
그 길에서 온갖 생명체는 종족
서로 만남을 가지며 살아가는
넓고 반듯한 길이 생기면서
동물의 활동 반경이 넓어진
그렇게 동물이나 인간이나 서로
자주 만남이 있어야 발전하고
나아가서는 조물주가 부여한
역할인 종족 번식도 가능한
길 – 고속도로
공산 괴뢰 김일성이 저지른
동족 전쟁 3년 만에 서로 정전
당시 우리 경제 세계 최하위 최빈국
그것 극복하기 위한 발버둥으로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만든 도로
경부고속도로 경제발전 전환점 되었고
국가 경제 부흥이 앞당겨진
고속도로가 만들어지면서
농촌의 상품 도시 서울로
판로 넓어지고 수월해 지면서
돈 말랐던 농촌에 돈이 나날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웃음 되찾은
도로 공사장을 몇몇 가로막고
누워 공사 막았던 그처럼 반대했던
그들 서로 먼저 서울 부산 오고 갔다는
그 후 몇몇 상품 외국으로의 수출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오늘을 만든 그래서
길이 발달한 나라는 경제도 부흥한다는 말
누군가 말하기를 국가나 평범한 가정이나
머리 회전 빠르고 책임감 있고 양심 바른
믿음직한 이가 맡아서 경영해야 한다는
생각과 머리는 꼭꼭 막혀 답답한
그러면서 제 욕심만 많아서 몇몇은
끼리끼리 편 갈라 제 편 이익만 생각
또 한때 누구는 국채를 남발하여
모은 그 돈을 함부로 탕진했던
그 돈은 결국 국민의 빚인데
제 돈처럼 제 편 끼리끼리
마구 나누어 주면서 이런 세상이
풍족한 세상이라며 큰소리로 웃었다는
그런 말도 들리고 또 누군 그런 짓
그것을 잘한 짓이라고 자랑했던 그런데
빚은 누가 갚느냐 질문에 입 꼭 다물었던
사실 그 빚은 훗날 젊은이들의 노력으로
갚아야 하는데 그 숨은 뜻 모르는 젊은이
당장 주는 사탕발림에 속으며 고마워했다는
그런 아주 못된 숨긴 그들의 짓을
세월이 한참 흐른 후에나 알게 되는
세상 공짜는 없다는 그 말 꼭 기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