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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지.....
게시물ID : baseball_9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오모르겠다
추천 : 1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9/14 11:49:3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38&aid=0002178568

부쩍 야윈 최동원 "장효조 선배 안타깝지만… 제 몸은 괜찮습니다"
| 기사입력 2011-09-08 17:48 | 최종수정 2011-09-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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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간암 등 건강 악화설 일축

"나중에 길게 얘기하시죠. 저는 정말 괜찮습니다."

짧은 대화였지만 최동원(53) 전 한화 2군 감독의 목소리는 여전히 씩씩했다. 그는 8일 오전 통화에서 "장효조 선배는 참 좋은 분이셨다. 안타깝다"며 "저는 몸 잘 추스르고 있다. 현장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고 힘줘 말했다. 

최 전 감독은 2008년 한화 2군 감독을 끝으로 현장을 떠난 뒤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감독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MBC SPORTS+의 '날려라 홈런왕' 감독을 맡아 꿈나무 양성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이후 간암 투병설이 나돌았다. 

지난 7월 최 전 감독은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교인 경남고와 군산상고의 졸업생들이 맞붙은 이벤트 경기에서였다. 짧은 머리에 금테 안경은 그대로였지만 몸은 눈에 띄게 야위었고 배는 불룩했다. 이날 마운드에도 오르지 않았다. 2007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그였기에 주변의 걱정은 컸다. 최 전 감독은 그때도 지금도 건강 악화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프로야구 초창기 '슈퍼스타'는 타자는 삼성 장효조, 투수는 롯데 최동원이었다. 선동열 전 삼성 감독과 함께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최 전 감독은 150㎞를 넘는 강속구와 폭포수 같은 커브로 마운드를 호령했다. 

8시즌 통산 성적은 103승74패26세이브 평균자책점 2.46. 짧지만 강렬했다. 뛰어난 구위뿐 아니라 위기에 몰려도 '칠 테면 쳐 보라'는 식으로 정면 승부를 즐겨 해 야구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김택진 NC다이노스 구단주는 지난 3월 창단식에서 자신의 우상을 '최동원'이라고 말했다. 1984년 삼성과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를 완투하는 등 5경기에 등판, 혼자 4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고 진정한 영웅이라 여겼다고 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모든 야구팬들은 '불세출의 스타'가 어서 빨리 그라운드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6&aid=0002144011

동생 최수원 "충격받을까 장효조 감독 별세 숨겼다"
| 기사입력 2011-09-14 10:17 | 최종수정 2011-09-14 10:31  
 
고 최동원 감독이 지난 7월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남고-군산상고 레전드 리매치에 출전해 웃으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전준엽 기자 [email protected]  

"장효조 감독님 돌아가신건 말씀 못 드렸어요."

14일 별세한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은 1주일전부터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최 감독의 동생인 최수원 KBO 심판위원은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5~6일전부터 갑자기 상태가 좋지 않았고, 3일전부터는 아예 의식이 없었다. 갑자기 의식을 잃는 바람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도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3형제중 최 전 감독이 장남이고, 최수원 심판위원은 막내. 

최 위원이 의식이 있는 형님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20일전. 지방 경기 출장을 가기전 최 위원은 영동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이던 형님을 찾았다. 당시 병원에선 가족들에게 최 전 감독의 기대 수명으로 3개월을 통보했다. 

최 위원은 "형님이 충격을 받을 것 같아 숨겼다"며 "그때만해도 형님은 빨리 나아서 야구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몸상태는 상당히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지난주 별세한 장효조 전 삼성 2군 감독의 별세 소식도 최 전 감독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혹시라도 충격을 받아 병세가 악화될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최 위원은 "지금 생각해보니 본인은 죽음을 어느정도 예상했던 것 같다. 지난 7월에 열린 경남고-군산상고 레전드 리매치에 나가는 걸 병원이나 가족들은 만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님이 행사장에 나간건 마지막으로 모교 유니폼을 입고 싶어서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 위원은 "형님의 마음은 항상 고향팀인 롯데에 있었다. 마지막으로 롯데에서 지도자로 생활하고 싶어하셨는데"라며 아쉬움을 대신 전했다. 

그럼 처음 기사는 발로 쓴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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