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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도의회와 제주도청의 파워싸움 내막
게시물ID : sisa_571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좁은문
추천 : 0
조회수 : 12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21 15:42:41
지금현재 제주도는 도의회와 원희룡지사간의 파워게임으로 인해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심지어 원희룡도지사가 도의회에 출석해서 발언중에 구성지 도의장이 마이크를 꺼버리고!! 퇴장해버리는 막장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왜 이런일이 벌어지게 된걸까요??
 
원희룡도지사가 처음에 당선되고 나서 첫 행보가 자신의 경쟁자였던 신구범 전 도지사를 인수위원장으로 위촉했습니다.
신구범 전 도지사가 3번정도 거절을 했는데 그 아들한테 까지 찾아가서(아들분은 강정을 위해서 오랜시간 투쟁하신 제주대 신용인교수님 이십니다.)
자신은 제주도에 대해서 잘 모르고 당신들의 정책이 마음에 드니 잘해보자. 이렇게 말하면서 신구범 전 도지사를 인수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이른바 협치를 하고자 했던거죠. 뭐 그 속내야 잘 모릅니다만 충분히 합리적이고 괜찮아보였습니다.
문제는 원희룡 도지사가 제주도에 지지기반이 하나도 없다는 데서 시작합니다. 일단 인사에서 삐걱거렸었죠. 3번정도 제주시시장으로 추천한 사람이 인서청문회에서 모두 낙선합니다. 
이때 어이없는 일이 10월에 발생하게 됩니다. 제주도 의회에서 도의원재량 사업비를 3~5억에서 20억으로 올려달라고 요청합니다.
- ‘주민 숙원사업비’로 불리는 재량사업비는 지방의원의 지역구 관리용 사업비다. 지역구에 마을회관을 짓거나 도로를 닦는 소규모 선심성 사업이 이 돈으로 이뤄진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79 중 출처
말그대로 재량비라서 완전 도의원 마음대로 하는 비용을 20억으로 올려달라고 요청합니다. 비합리적이죠? 당연히 거절합니다.
이때부터 사건이 펼쳐집니다. 원지사가 도의회에 출석해서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하자 구성지 의장은 자신들이 올린 예산안 동의여부만 말하라. 하고 이에 동의하지 않자 마이크를 꺼버리고 퇴장해버립니다.
제주도청에서 책정한 예산인 3조의 예산중에 도의회는 1000억만 허락해줍니다... 4.4%만 통과시키는 놀라운 파리채 블로킹!
이대로 예산 통과되면 제주도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집니다. 이게 지금 현 제주도의 상황입니다. 아직도 줄다리기 중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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