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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먹는 엄청 맛있는 생선까스
게시물ID : freeboard_799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적핑크
추천 : 2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21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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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서울에 한남동 다음카카오 건물에 일이 있어 

촌에서 버스 갈아타고 기차 타고 부지런히 움직였더니.. 
 
다행히 일찍 도착했어요     

울 할머니 왈 눈 깜찍하면 코 베간다는 서울에 말이에요

지하철 표(?)를 끊고 노선도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환승1도 하고 이태원 골목길 지나 청소년 접근 제한 골목(?)을 더 지나 엄청 많은 계단을 내려오기도 하고...

한참을 걸어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절대 헤맨것은 아니에요 이곳 저곳 구경한거에요)  

낯선 동네에서 길 찾느라 다리가 고생했다고 

꼬르륵 배에서 우렁찬 소리가 들리네요  

혼자서 저녁우 로 뭘 먹을까?  
(라고 쓰고 대체 어디 가야 혼자 먹어도 안 뻘쭘하지?) 

궁리하다 마침 눈에 띈 김밥천국  

조심스레 문을 열고 당당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생선까1스 하나요~"  

 조그만 생선까스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이렇게 손바닥 두개를 합친 크기의 생선까스가 나왔어요~  

야호~~ 거기다 엄청 맛있어요~~ 

 그런데 왜 눈에선 눈물이나죠...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강의(?) 토크쇼(?) 들으러 서울까지 왔을까요 

주르륵...  

집에는 또 어떻게 가나...에휴...

끝나면 서울역까지 택시를 타는게 더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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