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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15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향겨털
추천 : 2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21 18:27:22
울고 있다
내게 기대어 얼굴을 숨긴채
말한다
사과한다...
잊을 수 없는 이 밤
잊을 수 없는 한마디
그리고
'...나도'
수줍게 고백한다
-고백
시계바늘이 게을러진 하루
오늘의 나와는 다르게
파업한 시간들
그리고
설렘에
잠들지 않는
이 밤
-
몇대 맞은듯이
뻗어 누워
몸보다 무거운 누꺼풀을
내려 놓다가
널 알리는 소리에 깨어나
하루종일 던지던 공
걱정하나
두려움 하나
포기 하나
던지다
잡아버린
행복
-야구
날이 선
차가운 봄바람이
서로 부대끼다
봄이 왔음을 느끼고는
잔잔해 지려한다
우리에게
벚꽃잎을 선물 하고서는
조용히
아주 조용히
사라진다
조심스레 사라진다
-벚꽃
기운 없는 목소리
널 위해 해줄 수 있는게
전화 말곤 없어
그런
내가 아쉽다
-후회
다치지 마요
걱정되잖아요
-걱정
매일매일이
오늘 같았으면
하루종일
그대 얼굴 마주하는 이 시간이
흘러가지 않았으면
시간을 붙잡듯
너의 소매를 붙들고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그대 얼굴을
마음에 담아본다.
-첫키스
온몸가득 쏟아지는
따뜻한 햇빛
입안가득 채운
니가 만든 행복
내 눈 가득 채운
네 모습
내 모든 신경을 곤두세운
너풀거리던 너의 치마
-도시락
방안에 혼자남아
그대이름을 불러보오
닿지도 않을 내 목소리를
끄적여 보오
그러다
저 혼자 지쳐
그대이름을 적어보오
그대이름을 그려보오
방안에
혼자남아
-無
아무한테도 털어 놓지 못한
내 속마음
많이 사랑했었다
-이별
무척 힘들었는데
이렇게 또
추억은 좋은것만 남네
그래서 더 힘든가보다
-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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