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소개로 변액보험을 들어서 이제 2년이 다되가는데요.
처음에 설명 들을 때는
변액보험은 사업비를 계속 떼가기 때문에 초기에는 손해지만
수익률에서는 적금보다 좋기 때문에 장기간으로 보면 더 이득이다.
따라서 계획을 세워서
수년 이내에 필요한 돈은 (예를 들면 결혼자금) 적금이나 정기 예금을 이용하고,
장기간을 바라보고 모으려는 돈은 (예를 들면 20년쯤 뒤에 내집 장만하는 비용)
변액보험에 투자를 해라. 단 부담 없이 꾸준히 낼 수 있는 금액으로 해라.
라는 내용으로 이해했는데요. 제가 제대로 이해한걸까요?
여튼 그래서 무리 없는 비용으로 매달 20만원을 납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수익률이라고 하는 것이 어느정도만 나와줘도 그냥 믿고 가겠는데,
올해 들어, 특히 요즘 상황이 계속 안좋더니만, 수익률이 마이너스까지 떨어지네요.
현재 23개월을 납부하여
총 납입금 460만원에 사업비등 차감금액을 제한 실 투자금 397만원,
마이너스 수익률로 인해 적립금은 투자금보다 적은 382만원이네요.
이거 보면 당장이라도 해지하고 싶은데, 망할 해지수수료 때문에 실제로 지급받을 돈은 320만원입니다.
이럴때 어찌 하는게 좋을까요?
사실 한달에 20만원씩 계속내는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닌데요.
수익률이 마이너스까지 떨어지는 걸 보니 이걸 유지하는게 더 손해 아닐까 싶은 생각까지 들어서 고민이네요.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이란게...
1. 해지수수료까지 내면서 해지를 하는게 더 손해이고, 펀드라는게 언젠가는 다시 오를 것이므로 이대로 펀드 유지.
2. 다른 고민하지말고 해지수수료로 손해를 보더라고 해지
3. 그나마 수익률이 안정적인 채권형보험으로 전환하여 유지
정도 일것 같은데요. 오유 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결국 선택은 제가 하는거지만 하루가 다르게 떨어져가는 적립금을 보면서 고민이 되어
다른 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알고 싶어 글 끄적거려봅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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