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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따 당하는 친구,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게시물ID : gomin_948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kZ
추천 : 2
조회수 : 167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12/22 21:57:45
스압도 많고 지금 좀 혼란한지라 맞춤법도 안맞는데다가 횡설수설 할 지 모르겠으나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저는 평범하게, 여자 중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지금까지 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같이 다닌 애랑 몇 년씩 잘 지내고 있는 중이에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저희 학교 여자애가 세 명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은따를 당해요, 물론 저희반이구요.
 
근데 은따를 시키는 가해자 중 한 명이 전부터 참 왕따를 많이 시키던 애였는데요
어떻게 수소문해서 들어보니 코팩을 사물함에 붙인다거나, 책상에 욕하고 대놓고 인신공격까지.
그래서 학폭위는 안열렸지만 적당히 선생님들과 상담하고 끝냈다고 하더라구요.
원래를 학폭위를 열려고 했으나 피해자가 일이 커지는게 싫다고 극구 거절해서...
 
지금도 수준이 은따에서 왕따로 변해가는 과정에 정착했더라구요
우리반 애들 중 대다수는 지금 은따라는 애한테 대놓고 욕하거나, 뒤에서 씹거나... 뭐 그래요.
 
저로써는 그런 일에 나서기도 싫어하고 그랬다가 욕먹으면 정말 쓸모 없는 짓이 되니까,
처음에는 입 다물고 위로만 해주려했는데 그 도가 지나치니까 저도 참고만은 못있겠더라구요
은따라면 그냥 어울려만 놀아줘도 학교생활에 피해는 없겠는데 지금은 다른반까지 욕이 퍼지고 퍼져서.
지금은 같이 노는 제 무리의 욕까지 퍼질 정도로 은따 수준을 벗어나고 있어요
 
처음엔 선도부에 신고하거나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리려고 했지만
징계를 얼마 받지도 않는대요. 받아봤자 사과문, 반성문 몇 장.
걔 입장에서, 그리고 지금도 욕을 먹고 있는 제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 가해자 애들이 희희낙락거리면서 웃고 떠드는 모습 보기 싫은게 당연하잖아요.
 
아프면 꾀병이다, 그냥 이유없이 화들짝 놀라기만 해도 관종이다 아니다 욕을 먹는 이 시점에서
친구도 맨날 울면서 전화 와요, 죽고싶다면서 자기가 왜 이런 취급 받는지 이해가 안간다면서.
 
저로써는 같이 다니던 친구 한 명한테 이간질을 해서 지금은 그 애가 저를 까내리는 지경까지 왔거든요.
그것때문에 맘고생 참 심하게 해서 스트레스성 위염, 제 친구는 신경 과민성 단순 복통에
은따 당하는 친구는 감기몸살로 끙끙 앓고 있는 중이에요.
 
그냥 친구 사이에 흔한 뒷담화로 보기에는 스케일도 크고 그 강도도 세요
대놓고 당사자 앞에서 OOO 개싫어, 존나 아픈 것도 꾀병 아니야? 이런식으로 나오고
한 번은 은따인 애 단짝이 떡볶이 먹고 있는데 그 옆에서 떡볶이 먹으면서
면상 좆같이 생겼네~ 얼굴에 떡볶이 부어버려 진짜ㅋㅋ; 이런식으로 말하구요
 
우리끼리 놀고 있으면 자기들끼리 눈빛 주고 받으면서,
책상에 그림 그려줄게~ 하면서 까맣게 낙서하는 짓거리도 이젠 못보겠어요...
 
카스나 페북에 저희 욕으로 도배되있는것도 너무 견디기 힘들구요
카톡 상메도 또 저희 저격일까봐 차마 보질 못하겠어요
 
한 달 전만해도 잘 놀던 애들이 갑자기 돌변해서 이렇게 서로를 물고 뜯어지니
그 사이에 끼인 저나 제 친구만 갑갑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은따라기엔 도를 지나친 따돌림을 당하는 제 친구와 저희 무리.
어떤식으로 도와주고 저는 어떤 식으로 따돌림을 벗어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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