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회식 會食
직장인 모여서 밥 먹는 會食
직장 내 상하 함께 하는 시간
한 해 동안 수고한 직원들에게
등 두드려 힘이 되기도 하는
모두 함께 식사하며 지나간 해
돌아보며 반성 또 다짐의 시간
웃고 즐기면서 함께 맛있는
음식 나누고 덕담 나누는 시간
또는 친구 지인들 서로 얼굴
못 본 것 만나 아쉬움을 달래
다양한 모습의 회식이 있는데
그중 가장 갖고 싶은 회식은
제 집안 가족과 식사 시간에
서로 격려하고 자랑하고 싶은
또 보석 같은 친구 만나서 서로
웃고 떠들썩하게 갖는 술자리
더러는 회식 자리가 너무 길고
예상 못 한 일 생기는 경우 있는
즐거운 시간에 즐거운 모임으로
서로서로 보살피며 알맞게 마시고
행여 운전해야 한다면 반드시
꼭 대리기사를 불러서 하라는
그것이 모두를 위한 즐거움이고
제일 안전하다 충고도 빠지지 않는
즐거운 회식 참석자 모두 끝까지
즐겁게 안전하게 마치길 바라는
호사마다 好事多魔
옛말에 “ 호사다마 ”
라는 그런 말이 있는데
늘 조심하라는 그런 뜻도
즐거운 일에 가끔 나쁜 일도
숨어들고 끼어들어 몇몇을
가슴 아프게 한다는 뜻
누군가 말하는 나쁜 일은
한 참 즐거울 때 그것 조절
잘 못 해서 나쁜 일 생긴다는
즐거운 일을 조금은 줄이고
조심하면서 주변을 수시로
둘러보라는 꼰대 충고
세상은 별별 괴상한 일들이
계획 없이 예고 없이 몰래몰래
꼭꼭 숨어 있다가 찾아들기도 한다는
그래서 생긴 말 중에는 특히
“ 밤길 조심하고 ”
“ 남의 눈 입조심 하고 ”
“ 행여 질투 시기 조심하라는 ”
나만의 크나큰 즐거움이
다른 이에게는 이유 없는
시기와 질투가 되기도 한다는
지나치면 요즈음 말로
가짜뉴스 만들어 괴롭히는
그런 나쁜 이들도 가끔 생긴다는
그래서 저만의 좋다는 티를 밖으로
지나치게 내지 말고 가슴속으로 품어
조용히 가족들과만 절제하며 즐기라는
더러 실수 때문에 생기기도 하는
好事多魔 깊이 생각 조심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