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949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jZ
추천 : 1
조회수 : 2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23 01:24:34
천일 넘게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그녀는 친구가 별로 없어요
혼자 남을 그녀를 생각하니 너무 슬퍼서
헤어지길 미뤄왔는데
각자가 보는 곳이 너무 달라서
나같은 남자 말고 돈 많이 버는 사람 만나서
좋은 사람 만나라 행복해라 하면서
저는 울었고 좀처럼 울지않는 그녀도
목 메이는 소리로 잘 지내라고 하더군요.
고맙고 미안하다고...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잘해줘서 고맙답니다..
그리고 저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답니다.
전화기 너머로 우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저보고 울지말라고 나는 괜찮다고...
결국 이별했네요..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외롭게 남아서 혼자 씩씩해 할 그녀를 생각할수록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죽을 때도 같이 죽자고
그렇게 알콩달콩했는데
하
너무 슬퍼요
그녀도 나도
우리 만남은 미래가 어둡다는걸 알아요
인연이 아니라는걸 압니다
인연이 뭐길래 사람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죠
한동안 이렇게 살아야겠습니다
늦은밤에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