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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49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Zra
추천 : 1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2/23 02:15:38
하..
오늘 짝사랑하는 누나한테 혼나다 들었습니다.
정말 "응" 이라고 대답하고 싶었는데.
가끔 이렇게 얼굴 마주보며 커피 한잔하고
같이 여행도 가고 공연도 보고
이 작은 행복 마져도 사라질까봐.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얼굴만 쳐다봐도 행복하고 옆에 나란히 걷기만 해도
좋은데 섣불리 다가 갔다가 밀쳐 낼까봐 대답 못한거 같네요..
누나도 지금 처럼 친한 누나 동생이 좋다고 하네요.
제 마음을 정말 잘아는지. 아니면 모르는 건지
사실 자신도 없어요
어렸을때 부터 언제나 당하는 사람이였고
루저 중에 루저였죠
그래서 그런지 자신감도 없어요
그런 저한테 처음으로 다가와준 사람인데.
하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해봅니다.
언젠간 꼭 "응"이라고 대답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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