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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군생활 어렵다지만, 나 진짜 어려웠다 한번 낙서해봐요~
게시물ID : freeboard_4129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분노한강아지
추천 : 2
조회수 : 75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0/04/05 10:53:29
여자사람들은 싫어하는 군대 얘기

근데 뭐 그런 사람 어차피 없으니깐~~ 흑흑


저는 카투사 나왔는데요 (여기서 이미 반대를 누르고 있을지도 모르겠음;;)

동두천 배치 받고, 전투공병 되어뜸

죽음임

하루에 수류탄 7개 던져봄

실탄 사격 하루에 300발 해봄

실전감각 익힌다고 달려가면서 쏴, 달려가다가 뒤돌아쏴 ( 내 옆사람과의 거리 1미터, 20명이 줄지어서

쏘고 있음. 옆사람 쏘면 '암 쏘 쏘리 맨' )

훈련 가면 2주동안 한번도 못씻음

남들 백일 휴가 나갈 때 나는 카투사가 136일만에 첫 외박 1박 2일로 다녀옴

여자친구한테 크리스마스 이브 때 까임

카투사 중 5%만 간다는 전투병, 그것도 이라크 배치 대기 부대 최우선 후보군 이딴 부대 가면

카투사고 나발이고 없음. 뭐 잘 모르는 중대장들은 '우리 이라크 가면 카투사도 함께 간다.

대비하라' 이러고 있었음



나 별거 아닌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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