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조용하고 소심한 친구였는데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해듣고 장례식장에 갔다왔어요 장례식장 갔다왔을때는 친구가 동성애자인걸 몰랐습니다 그렇게 친구가 가고 난뒤 몇일있다가 메일이 도착했어요 자기는 동성애자인데 너무 힘들다고 친구들한테 털어놓고 싶은데 너희들까지 등돌릴까봐 너무 무섭다고 난 이렇게 힘든데 이걸 맘편히 털어놓을수없음이 미칠것같다고 나이는 자꾸 먹는데 친구들은 이제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친구들만드는데 자신은 그럴수없음에 자괴감이 든다고 시간이 계속 지나면 언젠가 혼자가 될것같다고 당당하게 살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이런 짐을 주고 떠나서 미안한데 이렇게라도 털고 가고 싶다고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는게 그정도의 신뢰도 주지 못한제가 너무 한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