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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버릇 없다.
게시물ID : phil_9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의소리
추천 : 0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11 23:05:42
가끔 '요즘 애들 버릇 없다'와 비슷한 말들이 옛날에도 있었던 말이였다 하며
 
모든 기성세대의 걱정을 어리석은 듯이 바라보는 관점들이 있다.
 
물론 기성세대라는게 어느 한 집단의 관념을 포괄하는게 아니고 다양한 기성세대의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걱정이 있을 것이다.
 
이 중 몇몇 걱정은 어리석다는 것에 동의 한다. 하지만 모든 기성세대의 간섭이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는 이 어리석다고 생각하지 않아야할 기성세대의 걱정과 간섭은 아주 중요하다.
 
이들은 굳어버린 기성세대와 과열정적인 신세대를 말그대로 중용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들 모두가 있었기에 세상은 어리석음와 현명함 둘 어느 한쪽에도 크게 치우침 없이 유지해왔다.
 
그래서 근본적인 인간사의 고통을 해결하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이 저울은 어리석음 쪽으로 기울며 실질적인 고통을 드러내며 근본문제의 확장까지도 불러온다.
 
현대는 가볍지만 거대하고 중요하지만 위험한 자유라는 가치를 허용하게 되었고 
엄청나게 대다수인 공동체 운명의 영위를 목표로 하는 국가 안에서
우리 모두 행복이라는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현명함이 따라와야 한다.
 
현명함이라는건 급이있다 현명하지 않다, 현명하다 로 나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현명한가 정도가 있다는 것이다.
 
우린 좀더 나은 행복이라는 꿈을 찾기위해 자유라는 야수를 더 넓은 들판으로 풀어버렸다.
 
자유의 통제와 모두의 행복이 어우러지기 위해서는 모두의 현명함이 더 높아져야 한다.
그래야 추구하는 것에 대한 자격이 갖춰져 어우러지는 것이다.
 
다시 주제에 대한 생각을 말하면
지금 우리의 문제는 이 굳어버린 기성세대들은 자신들이 깨어있는 현명한 기성세대인줄 알고
과열정적인 신세대는 자신들이 과열정적인줄 모르거나 깨어있는 현명한 기성세대를 구분할줄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종합된 모든 문제들의 '일차적 원인'은 잘난 '깨어있는 현명한 기성세대'의 문제이다.
그들이 얼마나 잘날아 다닐지는 시간의 흐름만이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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