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를 만나서 들은 이야기 인데
친구가 물리치료사 거든요.
병원에 요즘 매일 오는 아저씨 환자가 있는데
그 아저씨가 다른 치료사보다 그 친구에게만 더 친밀감있고
먹을 거 라던지 이것저것 챙겨주곤 했데요.
그래서 친구도 감사한 마음에 조금더 친절하게 대해주고 치료도 잘 해주고 했는데,
오늘 어떻게 어떻게 하다가 발목쪽을 보게 됬는데
발에 전자발찌가 있었다고....
못본척 하긴했는데..친구도 당장 내일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된다고 하네요
친절하게 대했는데 갑자기 무시 할 수도 없고 친절하게는 못대하겠다고..
저도 딱히 해줄 말은 없어서
딱 다른 환자만큼만 일적으로 대하라고 해줬어요
듣는데 저도 소름끼치고 무섭더라구요.
뭐..별일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