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 아파서 한 4년 정도 학교를 못갔어요..
이번에 쫌 치유되서, 다시 학교를 시작하고,
어떻게 잘해서, 의대나 약대를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 약대 같은경우는 확실히 들어 갈수 있을거 같에요..
제가 1년 전쯤, 저의 상황을 잘 이해해줄수 있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됬는데,
그친구는 동갑이고, 너무나 예쁘고, 착하고, 저만을 사랑하는 아이인데,
그 친구는 명문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과를 이제 곧 졸업하고,
직업을 갖는 아이예요.
여긴 일단 외국이고, 이 친구는 아마 다른 지역으로 갈수도 있을거 같에요.
제가 뭐 약대를 들어가고, 잘 졸업은 한다면,
경제적으로는 안정이 되겠지만,
그것도 4년은 걸리고..
여자 친구는 괜찮다고, 위로하고, 기달릴수 있다고 하지만... (물론 달달 볶을때도 있지만..)
과연 가능할까요..?
괜히 불안하고,
더 서로에게 정 주고, 상처 받을바에는, 그냥 헤어지는게 좋을거 같은데...
그냥 일단 제가 불안해요. 일하다 보면 다른 남자들도 많을텐데,
제가 비극의 주인공이 되지는 아닐까..
아, 그녀만 저에게 일방적으로 잘해주는건 아니구요,
제가 저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그녀에게 더 많이 배려하는 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