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네팔에 여행가고싶다고 노래하는 한녀석의 의견대로 네팔음식점으로 갔습니다.
뭘 시켜야하나 잘 모르던 상황인지라.
그냥 3인분짜리 셋트로 주문했습니다.
샐러드
스프..
이건 뭘까요?
이건 뭐라고 들었는데 까먹었네요.
속 내용물입니다.
탄두리 치킨이었던거 같습니다.
속은 이러합니다.
맥주도 시켰고..
이건 뭐였더라? 요거트맛인데 달다고 하더군요.
난입니다.
맛있더군요.
이 커리는 살짝 매운맛이라고 하던데..
난이냐 밥이냐 둘중 고민했더니 둘다 주시더군요.
전체적인 평가로는 다른애들은 Good 을 줬지만
전 다신 가고 싶지 않네요. ;;;
실제로 전 카레를 싫어합니다. ;;
그런데 간혹 제가 카레를 싫어한다고 하면 진짜 정통 커리를 먹고나면 맘이 바뀔꺼란 말들을 하더군요.
제가 잘못 찾아간건지 모르지만 저게 정통 커리라면.. ;;;
전 커리도 못먹을듯 보이네요 ;;;
두숟가락 까지 도전하고 더이상 못먹었어요 ㅠ.ㅠ
그리고 일욜엔 코스트코 !!!!
사람들이 미어터지더군요. ;;
집에서 아침 7시부터 출발했거늘.. ;;
기본적으로 코스트코는 피자죠.
이 건.. 당시 젤 인기 없었습니다.
불고기맛 베이크와 하나는 크림치즈 베이크였나???
코스트코 피자는 흠.. 1998년도 였던가? 처음 대구에서 생기고 얼마안되었을때 친척분손잡고 가서 먹어본 이후로 첨 먹어본건데요.
당시엔 워낙에 피자란게 고급음식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크기로 먹을수있는 코스트코 피자는 신세계였는데
이제와서 입이 고급화가 되어버린건지.. 동네피자 한번 더 먹는게 나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나와서 봉추찜닭..
빛깔이 곱습니다. 맛도 좋았구요.
푸짐하게 먹고 국물이 남은상태에서 볶아주시나요? 물어보니 밥을 추가하셔서 알아서 비벼드세요
라는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같이간 안동출신녀석왈 "원래 안동쪽은 이래요. 정석이네" 이러길래.. 아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비벼먹었습니다.
아예 첨부터 밥시켜서 먹는게 더 나았을듯 합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먹은 빙수
맛은요?
위의것은 그냥 연유를 얼린걸 그냥 주신 기분이고
밑의건 딸기우유 얼린걸 그냥 주신 기분???
맛있다고 잘먹는 애들을 보면서
이번주말엔 왜 내 입이 이상하게 다들 맛이 없는걸까 고민했습니다.
먹긴 아주 잘먹은거 같아 보이면서
실은 뭘 먹은건지 기억도 안남네요 -ㅁ- ;;;
차라리 집에서 와우나 할껄 ㅠ.ㅠ ... 며칠째 와우를 못했음 ㅠ.ㅠ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