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입고있는 옷들과 청동 항아리에 든 엄마의 유골을 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내가 태어난 이후로 계속 마약에 중독되있었던 엄마는 내가 12살때 에이즈로 죽었다.
그리고 엄마는 엄마의 마지막 소원에 따라 화장되었다.
나에겐 유골 항아리와, 항상 항아리를 가지고 다니면 나는 안전할 거라며 절대로 항아리를 열어보지 말라는 쪽지가 주어졌다.
나의 어린 시절은 위탁 가정과 위험한 거리와 주위를 이리저리 다녔고, 나에겐 아무도,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헬리쉬 골목의 젖은 도로에서 강간당할뻔한 때를 기억한다. 나는 속으로 '신님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쳤고,
그때 갑자기 사나운 개가 달려와 남자의 팔을 물었고, 남자는 도망갔다.
따뜻한 여름날 다른 사람들은 행복하고 자기자신을 즐기고 있었지만, 나는 4일동안 아무것도 먹지못해 신님이 몆달러를 주시길 간절히 기도했다.
5분후 친절한 사람이 걸어가며 내 빈 컵에 10달러를 던지고 갔다.
나는 지금 그 기도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때의 나는 어쩌면 내가 완전히 혼자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3년후, 나는 유혹을 이기지 못했고, 한 특별한 밤 나는 항아리를 열어보기로 결정했다.
거기에는 유골이 없었다. 대신 바닥에 연기색깔의 얇은 종이가 깔끔히 접혀져 있었다.
나는 그것을 꺼내 펼쳐 읽었다.
"나는 이 항아리의 소유자의 영원한 안전에 대한 대가로, 사탄 당신에게 내 영혼을 줍니다."
그 종이에는 엄마의 이름이 적혀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