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비론 그켬.. '그거나 그거나', '~한 쪽도 잘못은 있다' 자세히 알아보기는 귀찮고 잘 모른다고 말하기에는 자존심 상할때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써먹는 말이죠 다만 손석희씨같이 알만큼 아시는 분이 왜 그러는지는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갑니다. 개인적인 감정이 있는건지 엘리트의식이라도 있으신건지.. 존경했던 그때 그 분으로 남아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종편사장 손석희가 어제한 보도는 좋은보도가 절대 아니죠. 대체 왜 심각한 안보문제에 다가 야당의 확인 안된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보고받으려 안했는다는 사실근거 없는 주장을 받아서 보도를 채웁니까 그거는 기계적즁립이 아니고 사족이죠 사족. 언제부터 사족을 단 보도가 좋은보도가 됐습니까? 당연히 비판할 수 있는 보도네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고 어용언론 필요하다느니 개소리 하는 인간들은 손석희교 광신돈건가 보도의 논조파악도 못하는 근시안적 시각만 가지 분들인지 ㅉㅉ
교내 폭력문제에서 가해자가 분명히 밝혀진 지금, 때린 학생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린 이런 점도 한 번 생각해 봐야하는게 아닐까요? 다른 학생들도 많았는데 유독 해당학생만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은, 다른 학생들에게는 없는 그 어떤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주변 학생들은 과연 아무런 책임이 없다 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피해 학생은 예전에 이런 말을 했었다고 합니다. 교내 폭력 문제는 학교에 책임이 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우리는 좀 더 가질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말입니다.
저기요. 그건 피해자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아주 무서운 사고방식이에요, 그런데 교내폭력을 예로 들며 맞은 아이가 맞을만한 이유도 있었을지 모른단 식으로 예를 드는 건 아니죠. 이 분 나가도 너무 나갔네. 좋지도 않은 보도내용 하나 쉴드 치려고 당하는 특정 피해자에게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생각해보자는 건 아주 논리비약 입니다 ㄷ ㄷ ㄷ
양비론은 갈등의 해결도구가 아니라 갈등을 부추기는 수단이죠. 여기 저기 모두 까는데 편할지는 모르지만 갈등을 봉합할 결론을 못내게합니다. 지금까지 양비론이 끼친 가장 큰 해악은 시민들의 정치무관심화였죠. 손석희가 양비론으로 재미를 많이 봤죠. 하지만 양비론의 제왕은 안철수죠. 건설적인 토론문화와 바람직한 해결과제 제시를 위해서라도 양비론자들은 여기 저기에서 신나게 까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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