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임지현씨를 통해 본인의 잔혹함을 알리려는 것 같다. 뻔히 맞은 티가 나는 임씨를 tv에 계속 출연시키며 강압적으로 북한의 체제를 찬양하게 하다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사람들이 보는 눈이 없어서 구타 흔적을 못 알아볼까? 절대 아닐 것이다. 김정은은 임씨를 통해 탈북자의 최후를 서서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임씨의 북한 tv 출연은 계속 이어질 것 같으며, 나중에는 임씨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두렵고 심히 걱정된다. 잠시라도 임씨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너무나 공포스럽다. 김정은이 본인의 고모부를 처형하고 본인의 이복형님을 암살하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연출하던 장면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