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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과 인간의 의식
게시물ID : phil_9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망해
추천 : 0
조회수 : 5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2 15: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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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빛의 단위로 수치화 해놓은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의식 레벨 도표.


가끔 하던 몽상.

과학이 발달하면 인간의 생각이나 마음이라는 것을 도식화, 수치화 해서 체계적으로 나누는 것이 가능할까??

어쩌면 아주 진부한 물음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가능하다 거나 불가능하다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과연 나를 위해, 남을 위해 이 마음이나 지성이라는 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목적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무구한 역사 속에서 분노, 무기력, 수치심 같은 것에서 나온 철학들이

얼마나 많이 자기 자신을 파괴하고 다른 사람들을 괴롭혀 왔는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사강의 말을 믿는다.

다만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자기 자신을 버리면 남는 것이 없다.'(스탕달)

모든 것이 허무하고 비관적인 사람에게 무슨 말이 소용있겠냐마는

극단적인 선택을 함에 앞서 약물이나 술이 아닌 멀쩡한 정신에서 최대한 이성적인 판단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로빈 윌리엄스가 죽었다.

그렇게 따뜻한 영화로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긍정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던 사람이,

남들이 보기에 이미 자신의 세계에서 크나 큰 성공을 이루었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던 사람도,

알고보면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한낱 나약한 인간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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