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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누라
게시물ID : wedlock_9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접단속반
추천 : 17
조회수 : 2396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7/07/29 10:46:12
아.. 내일 워터파크 가려고 몇일전에 와이프랑 롯대마트 갔거든요 레쉬가드 사려고요
거기서 맘에 드는게 없어서 입어본 사이즈로 인터넷 주문 할려고 그냥 왔어요 
근데 와이프가 그제 그 사이즈로 레쉬가드를 직접 사다놨더라구요 뉴발란스 꺼로 .. 20만원 가깝게 하는거..
왜이리 비싼걸.. 했더니 이왕 사는거 좋은거 입어 라고 하데요?
근데 어제 홈플러스 다녀온다고 하더니 본인 레쉬가드 위 아래 레깅스 이렇게 합이 4만원 어치 사왔네요 윗속옷은 친구한테 미리 빌려 놨더군요 
그거입고 거울보며 빙글 돌고 하는데 하...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래전부터 그랬네요 내 겨울점퍼는 50만원대 본인껀 7만원짜리 파카, 제 청바지는 십만원대 본인껀 만원 이만원 짜리, 제 신발은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10만원대 짜리 본인 신발은 인터넷으로 사는 만원대 이만원대..
이거 뭐죠?
와.. 맘이 편하지 않네요 아무렇지 않은듯 거울보고 좋아라 하는 마눌보니 넘 미안해지는 주말입니다ㅜㅜ
올겨울 파카는 전지현 파카로 꼭 사줘야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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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9 11:24:55추천 124
전지현 파카 사주시면,,,, 아마 왜샀냐고 하시겠지만, 뒤돌아서 엄청 좋아하실거 같아요. ㅎㅎ작성자님 멋쟁이~
댓글 1개 ▲
2017-07-29 11:42:21추천 21
그렇겠죠..?  감사해요
2017-07-29 11:55:07추천 114
부인도 멋지지만 그맘을 알아주는 작성자분도 너무 좋은 남편이시네요.
부인이 왜그렇게 남편분을 아껴주고 위해주며 사는지 알것같아요..^^
댓글 1개 ▲
2017-07-29 12:17:58추천 20
감사합니다
싸울때도 많지만 생각해보면 걍 결혼생활 자체가 재미있는것 같아요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7-29 15:20:35추천 23
예뻐보여요 두분
댓글 1개 ▲
2017-07-29 16:00:14추천 5
감사합니다ㅜㅜ
2017-07-29 15:23:12추천 51
작성자님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하시나봐요
작성자님도 마눌님의 예쁜 마음 알아주셔서 너무 멋져요!
댓글 1개 ▲
2017-07-29 16:01:17추천 30
5년넘게 살면서 이제야 하나씩 깨닫는거도 어찌보면 죄겠지요..? ㅜㅜ
2017-07-29 15:27:58추천 7
훈훈해♡
댓글 1개 ▲
2017-07-29 16:01:30추천 2
감사해요 ㅎㅎ
2017-07-29 15:34:13추천 63
뻘) 지금사세여!! 작년에 8월에 패딩사서 40% 할인받았어요 올해 신상으로요. 한여름에 비싼패딩 사도되는건가 고민했지만 매장가서 고민하고있으면 직원이 귀뜸할거에요 이 이상 할인 없다고 본사지침 내려왔다구. 보니까 비슷한가격세일은 또하는데 그 이하로는 안하더라구요. 한겨울까지 기다려서 텍 뗀건 안비밀... 전 전지현패딩 말고 다른브랜드였어요.
서로 위해주는 모습 그리고 서로 알아주는 모습 너무 이뻐요♡
댓글 3개 ▲
2017-07-29 16:03:32추천 15
헉 여름에 좀더 싸다고 하는건 알았는데 신상이 거의 절반세일 이에요?  안그래도 1년 입으면 패딩 솜인지  털인지 한곳으로 뭉쳐서 후줄그레 했는데 와 한번 알아볼게요 올해는 꼭 사줄겁니다
2017-07-29 17:03:59추천 16
저도 이의견 추천, 해외브랜드 프리미엄 패딩 이런 것들 아니면 국내 인기 패딩, 대장급 패딩 전부 확 떨어져요
인터넷으로 사면 매장가보다 싸구요.  차액 아껴서 아내분이랑 외식 몇 번 하시거나 여행비에 보태쓰심이
[본인삭제]재무이사
2017-07-29 23:16:17추천 1
2017-07-29 15:39:09추천 55
소곤소곤)마누라님은 이쁘셔서 아무거나 잘어울려서 그래요.  (오징어 남편을 위해 100만원짜리 정장을 사며)
댓글 2개 ▲
2017-07-29 16:04:02추천 6
ㅜㅜ ㅎㅎㅎ 감사합니다
2017-07-29 23:08:54추천 3
저도 '인터넷에서 싸구려만 사입지말고 제대로 된 브랜드
사입어!'라는 남편에게 이렇게 말해요.
나는 모델이 좋아서 싼거 사입어도 명품같이 소화할 수 있어서 괜찮으니 자기나 브랜드 사입으라고..
전지현 파카보며 헤벌레~하는 제표정을 보고 사주려하길래 얼만줄 아냐고 펄쩍 뛰었지만 기분은 좋더라구요. 몇년전 생일선물로 사준 브랜드 롱파카 받을때도 이런 비싼거 필요없다고 펄쩍 뛰었지만 입어보니 가볍고 따뜻하고 진짜 브랜드옷이라 그런지 돈값하는구나 싶고 남편에게 고맙더라구요~^^
2017-07-29 15:47:07추천 7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하면서 아니면 아무 말 하지 마시고 안아주셔요~
댓글 1개 ▲
2017-07-29 16:04:40추천 3
흑.. 닭살이 좀 돋긴 하지만 용기 내볼게요
2017-07-29 15:47:35추천 28
모시고 살아야 할 와이프
댓글 1개 ▲
2017-07-29 16:05:28추천 9
네 근데 다른건 몰라도 모시고 살아야지 하는 마음은 결혼전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어요 감사합니다
2017-07-29 16:09:39추천 8
아씨 왜 글에서 꿀이 흘러 넘치지? 아 그리고 글에서 냄새나요... 고소한 참깨 냄새...
댓글 1개 ▲
2017-07-29 16:17:13추천 1
죄.. 죄송합니다!
2017-07-29 16:12:47추천 19
생긴건 오징어라도...
나가서 꿀리지 않도록
남편 커스텀 마이징

아내분 : 대만족 :)
댓글 1개 ▲
2017-07-29 16:17:55추천 4
오징어로 태어나서 이득보는 일 도 생기네요 참..
2017-07-29 16:36:02추천 5
와이프님 인성이 쵝옵니다. ^ ^ *

행복하시겠어요.
전지현 파카도지만 늘 사랑한다는 말
아끼지 않길 바랍니다. ^ ^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7-29 16:41:48추천 3
킁킁 참깨라면의 냄새가 난다!
댓글 0개 ▲
2017-07-29 16:42:36추천 43
원래 자기꺼 사는 돈은 아까운데 누구한테(특히 좋아하는 사람한테) 선물하는 건 안아깝잖아요 ㅋ
댓글 0개 ▲
[본인삭제]밍기뉴
2017-07-29 16:55:14추천 1
댓글 0개 ▲
2017-07-29 16:56:48추천 1
저도 그러는데.... 제 옆지기가 잘생겨서 입힐 맛이 나거든요. (단호)
댓글 0개 ▲
2017-07-29 17:13:31추천 2
맘이 너무 따뜻해지는 글인데 생각해보니...

왜 이제야 아셧데요! ㅠㅠ
댓글 0개 ▲
2017-07-29 17:13:42추천 1
아내분이 여자라서 남편분이 남자라서가 아닌 두분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행복하시겠어요~
댓글 0개 ▲
2017-07-29 17:18:38추천 1
훈훈하네요^^
댓글 0개 ▲
2017-07-29 17:22:28추천 2
우리마누라랑 반대네
내거 싼거 사주는건 아니지만
난 주로 마트갔을때 신발 싼거사다 신다버림
그럼 마누라가 왜 궁상떠냐고 뭐라함
댓글 0개 ▲
2017-07-29 17:23:05추천 1
작년 전지현 파카 얼마전 역시즌가로 풀려서 핫했는데! 검색해보세요ㅎ 예쁘더라구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예쁘고 좋은걸로 사주세요. ^^
댓글 0개 ▲
2017-07-29 17:25:59추천 7
남편 밖에서 적어도 기죽거나 꿀리지 말라고 챙기는 모습.. 작정하고 사면 여자옷이 싼경우가 많은것도 있지만.
본인 부리고 싶은 멋보다는 가장을 챙기는...  전형적인 내조의 여왕이시네요.
내가 왜 이런마음인진 모르겠지만 암튼.  그런마음 알아주시고 감사해주셔서 제가 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이날의 마음 잊지말고 서로에게 고마워하는 행복한 삶 되시길.
댓글 0개 ▲
2017-07-29 17:30:13추천 2
ㅎㅎㅎ 이쁘네요 세일코너 뒤지며 서로 싼거 잘골랐다고 좋아라하는 울 부부랑 ㅋㅋ 다른모습 행복한건 같네요 대신 저흰 애들 먹는건 고급 우린 길거리 순대가 젤 맛나고...^^
댓글 0개 ▲
2017-07-29 17:37:04추천 4
와.. 재가입 하고 와이프 잘둬서 베오베를 첨 와보네요 모두들 감사해요 우리 와이프 마냥 궁상인 분들도 몇분 보이시고 팁도 감사드리고 좋은 말씀도 감사드리고 이제 와이프 이런 맘 깨닳았다고 하신분께 죄송하고 앞으로 잘하겠습니다
댓글 0개 ▲
2017-07-29 17:41:34추천 1
형수님은 절세미인이셔서 옷이 다 잘 어울리시나봐요
근데 형님은 왜......
이쁜 사랑하세요 저도 형님처럼 이쁜 사랑할게요~
댓글 0개 ▲
2017-07-29 18:00:24추천 7
우리 와이프도 그래요. 제 옷은 몇십만원짜리도 척척 사오면서 자기옷은 몇년째 같은 옷이에요.
그래서 제 용돈 모아서 비싼 옷, 비싼 신발 사줬네요.
이 비싼걸 왜 사왔냐 타박하면서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더 슬퍼지더군요. 미안하다 마누라.
댓글 0개 ▲
[본인삭제]꼬마범
2017-07-29 18:01:46추천 5
댓글 0개 ▲
2017-07-29 18:03:59추천 1
남편 캐릭터 장비맞춰주시네요~!
부럽습니다~!
댓글 0개 ▲
2017-07-29 18:12:46추천 2
저도 가만히 생각하니 그러네요.....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댓글 0개 ▲
2017-07-29 18:22:38추천 3
여자옷에는 잘 없지만 남자옷들은  상표가 드러나는 옷들이 많은 편이라
일부러 메이커 있는 옷을 사는 경우가 많게 되더라구요.
여자옷은 싸도 이쁘고 잘어울리면 되는데 남자옷은 싼거 괜찮다 싶으면 잘보이는 부분에 메이커 유사상표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어서
좀 비싸도 메이커로 입히게 되는 그런게 있습니다.
댓글 0개 ▲
2017-07-29 20:01:35추천 5
남자옷은 좀 단순하고 심플해서 브랜드빨로 좋은거 사면 오래 입을 수 있으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여자옷은 몸매 기분 유행따라 자주 바뀌고 많이 필요로 하니까 좋은걸로 마이 사면 지출이 심해지기도 하고요 ㅋㅋ
댓글 1개 ▲
2017-07-30 01:36:07추천 1
맞아요맞아요 저도 그래요!신랑꺼 몇번 싸게 샀는데 금방 못입게되고 없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10만원대 질긴 옷들 사고 제건 그때그때 유행하는옷 일이만원 짜리 사요 ㅎㅎ
여자옷은 어중간한 가격대는 메이커라도 유행이 좀 떨어지는것같구 핏도 옛날핏..ㅜ
2017-07-29 20:05:32추천 2
아내를 잘 만난겁니다.
그냥 아내에게 충성하세요.
댓글 0개 ▲
2017-07-29 20:41:10추천 1
앙 부럽내... 질투나내요....
나는 참 나쁜사람....
댓글 0개 ▲
[본인삭제]대탈출
2017-07-29 22:17:38추천 1
댓글 0개 ▲
2017-07-29 22:26:50추천 1
모르게라도 그렇게 해주는 아내분의 마음과
그걸 당연하게만 받지 않고 감사하고 알아봐주고 또 어떻게 더 잘 해줄 수 있는지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댓글 0개 ▲
2017-07-30 00:34:29추천 1
나도 나중에 내 남편에게 항상 나보다 좋은거 입히고 나보다 좋은거 먹여야지 ㅠㅜㅠ !! 예쁜 부부이시네요.. 알아주는 작성자님 마음도 예뻐요~~
댓글 0개 ▲
2017-07-30 00:37:28추천 1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가끔 훈훈한 일 있을때 또 글 올리겠습니다
댓글 0개 ▲
2017-07-30 02:21:31추천 1
음.. 나는 반대인데..
댓글 0개 ▲
2017-07-30 11:48:57추천 1
저도 남편은 좋은 옷, 비싼 옷 입히고 싶더라고요. ^^
정말 좋은 와이프 두셨어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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