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4세 이하 청년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내 집 마련 의지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9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월세 거주가구 가운데 월세 비중은 55.0%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월세가구 비중도 45.0%에 달했다.
집을 소유한 비율을 나타내는 자가보유율은 58.0%, 자기 집에 사는 비율인 자가점유율은 53.6%로 조사됐다. 자가보유율은 2006년 61.0%, 2010년 60.3% 등으로 매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 대상 가운데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79.1%로, 2010년 대비4.6%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4세 이하 응답자(70.9%) 내 집 마련 의지가 가장 낮았다.
출처 : http://metoon.co.kr/news.php?ptype=view&idx=2059&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