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여러가지 사정으로 PC로 전차 타기가 좀 어려워서, 블리츠를 하고 있는데...
월탱도 운8이 Average이 정도니까 뭐 사실 내가 잘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블리츠도 잘 되면 좋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도 다들 자기를 나름대로 즐기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폰 던져버리고 싶을 때가 정말 많음.....
1. 5탑방에서 셔먼타고서 4:4 정도로 라인전 붙어서 적 병일이 때문에 개고생 중인데.....
울팀 병일이는 점령지에서 점령하고 있음... 친절하게도 헤쳐에게 뺑뺑이 당하고 있음.
헤쳐에게 뺑뺑이를 당하다니!!!!!
게다가... 갑자기 선회를 멈추더니... 이윽고..."HELP" 메세지가 뜸... 그와 동시에 또 엉덩이에 고폭 쳐 맞음...
물론 졌음.
2. 5탑 방에서 어쩌다보니 한쪽 라인에서 나와 다른 한 대가 4대랑 대치해서 3대를 잡고 한 대 딸피 만들고 죽어서...
이쯤이면 반대편은 좀 밀었겠지 하고 상황을 보니....
우리팀 5대 (병일 2대 포함)가 셔먼 2대와 4티 경전 한 대에게 유린당하고 있음...
특히... 병일 2대가 모두 본진 저격 중... 하아...
결국 상대팀 셔먼 1대가 탑건을 따면서 승리를 가져감.
3. 망리타고 5탑에서 5킬하고 죽음....
내가 죽은 시점에서 적 2대 남고 우리팀 5대 남음.... 오오... 이기면 별떼기 대성공! 이러고 있는데..
울팀 병일이 본진 저격 중.... 셔먼은 튕긴 듯.... 스터그는 A-20에게 엉덩이 쳐맞고 있고....
적팀은 병일이가 딸피 되더니 숨음....
그리고 최종적으로 상대팀 2대 우리팀 4대라는 전력차에도 불구하고 비김....
죽고나서 보다가 폰 집어 던질 뻔 함....
4. 4탑에서 T-28타고 출진...
울팀 4대가 사이좋게 점령하러 감....
2분도 안됐는데 그 4대 모두 사이좋게 차고로 감....
나도 결국 다구리 당해서 차고 감...
폰은 서비스 센터 갈 뻔함....
5. 헤쳐 별떼기하려고 출진했는데
5킬하고 병일이 딸피 만들면서 우와아아아! 인생 게임 나오나요! 하는데... 병일이 고폭에 죽음...
그리고 나머지 보다가 폰 던질 뻔함....
딱히 잘 하는 것 처럼 안보이던 병일이가 나를 죽인 이후 6킬을 더 함....
적이 딸피 1대 남았으면 모여서 다구리를 쳐야되는데.... 전부 뿔뿔히 흩여저서 한 대 씩 가서 고폭 쳐 맞아줌...
우리팀은 나와 T-28(1킬)을 뺀 5명 전원이 딜 0에 경험치 30 미만.... 하아..
이게 어제 5판 한 결과임....
블리츠 종료하고 애꿎은 침대 쿠션만 후드려 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