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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만 젊으면 청춘이냐
게시물ID : gomin_1329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음아프다
추천 : 2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23 16:56:29
나이가 젊어도 돈이 없고, 여가를 보낼 시간이 없는데 청춘은 무슨 청춘이냐?! 청춘다운 20대는 끽해서 대학 1-2학년 때 뿐인 것 같다. 학점에 스팩에 인턴에 취업하려 아둥바둥하는 게 청춘이냐?!

취업을 포기하고 청춘을 청춘답게 보내기엔 잃는 게 너무나도 많아 제대로된 여가 시간을 갖을 수가 없다. 내가 놀고 있어도 마음 한구석에는 놀아도 되나란 생각이 항상 자리잡고 있어 불안함에 마음이 아린다. 

아프니까 청춘이라지만 아파도 너무 아픈거 아니냐 몸은 펄펄 뛰는데 마음은 아프다 못해 이미 너덜너덜하다. 우리 아빠 이제 50대 중반 정도됐다. 자수성가해서 40평대 아파트 장만하고, 이제서야 해외여행도 다니시고 취미생활도 즐기신다. 

요즘 아빠를 보면서 "저게 청춘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종종한다. 경기 난 속에 아빠는 50대에 진정한 청춘을 맞이했다. 그들 보다 어려운 이 시대에 나의 진정한 청춘은 언제쯤 올까?? 죽기 전에 청춘을 맞이할 수 있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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