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차 살때 뭐를 중요하게 보고 사세요?
게시물ID : car_58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도
추천 : 2
조회수 : 152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1/23 18:00:05
다른분들은 차를 살때 어떤 것에 포커스를 두고 사는지 궁금합니다.

음 꼭 일년전이네요 1월말에 HG 2.4를 구입 했습니다.

1392998488600.jpg
이놈입니다. 산뒤 1달 정도쯤 갑자기 생각난 기념사진이네요 ㅎ

그전의 차도 거의 10년 타고 해서 바꿀때가 되어서 이런저런거 상황고려하고 공간이 넉넉한 차를 원했던 터라.
주변의 얘기도 들어보고 그랬었죠.

그리고 1년 뒤, 원했던 상황은 아니지만 피치못할사정이 생겨
다시 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알페온 EL240 프리미엄을 구입했습니다.

20140829_093306.jpg
이놈입니다.  직접 부평출고장을 찾아가서 받아온놈이죠.


앞뒤없이 1년간 두대의 차에 이런말을 먼저 꺼낸이유는

그랜저 살때 하도 준대형은 그랜저가 제일 낫다는 말에 시승까지 했는데
이런저런것들이 다 나쁘진 않은 편이라서 반쯤 떠밀려 샀거든요.
근데 타고 다니다 보니 제 개인적으로 속으로 아쉬워 하던 것들이 계속 눈에 밟히면서 차에 정이 안가더라고요.

기대했던 것 보다 시끄러운것도 문제고, 왠지 싼티나는 인테리어도 정말 계속 눈에 밟히고요.  낯선 핸들과 브레이크의 감각.
그래도 차값만 3천이 넘는 돈을 주고 산거라... 뭐 원래 이런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암튼.. 피차못할 사정이후

알페온으로 바꿨읍니다.  
주변에선 내후년이면 단종이다 (아니 내년인가요 이제 ㅎㅎ) 팔리지도 않는차.  안팔리는덴 이유있다.
트렁크 완전 좁아 터졌다.  차 무거워서 안나간다. 등등등...
음.. 대부분 그러던데.. 콰이어트 튜닝이 좀더 잘 됐다는 알페온을 타고나서야 이제야 제가 차에 정이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다시 시승해본 차들중 가장 조용하고.  차문의 두께에 의한 문을 딱 닫을때 그 차폐된 느낌..  저한텐 조용한게 가장 중요했나봐요.
인기없는차 라는 이런저런 얘기는 이제 다 똥으로 들릴정도로 순식간에 만족감이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날줄은 몰랐네요.

순수 차값은 알페온이 조금더 비싸지만, 전 이제야 제값주고 제가원하고 기대하던 차를 샀다고 만족합니다.


물론.. 저 마음 뒤쪽에서는 뭐 흔히 알다시피 현대/기아의 안좋은점과 쉐보레의 안좋은점등의 제 마음속 대립도 있었죠. 


이런 제경험을 말씀 드리는건.. 가만 생각해보니 다른 분들은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저에게는 소음이라는 포인트였던 것 처럼요.
그거 하나 때문에 큰돈 준 차에 정이 전혀 안가다가.. 이젠 이렇게 너무 행복할 지경으로 만족감 차이가 날지는 저도 몰랐거든요.

주변의 얘기등에 떠밀려서 사는게 아닌.. 자신이 차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뭔가 궁금합니다.  그냥 이런저런거 모든거를 얘기해주세요.

어라.. 답변 같은 얘기를 요청하니.. 질문글인가 -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