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소프트웨어 불공정 하도급관행 점검 착수에 이어 백화점ㆍ대형마트 등에서 빈발하고 있는 입점업체 등에 대한 갑질을 강력 제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첫 번째 경제민주화 공약이 바로 불공정 갑질과 솜방망이 처벌 끝내기”라면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고, 위원장이 된다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후보자는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징금 고시 개정,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