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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유치원(시)
게시물ID : readers_9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덕주택
추천 : 0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23 19:13:27
다시 유치원

95년이 흘렀다.

알약을 먹었지만 머리가 아팠다.
담배 한개비를 사고 돈이없어 물만 마셨다.

지난 시리즈는 닳아져 보이지 않았다
구취가 심한 입에서는 미지근한 김이 흘러 나왔다

과외는 조금 이상해졌다
요양원의 수호자는 거래자로 밝혀지고 모든 마침표는 사라졌다

오직 장대한 통증만 명징하게 남아 깨우고 있었다.

밖의 것들은 잠든 척 하고
시간은 멈춰 있었다.
나머지의 시간이 유치원에 들어가려 했다. 

지하철은 빠르게 식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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