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의용 실장, 한민구 이 사람 안 되겠구나 판단"
▶ 인터뷰 :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
- "정 실장은 28일 한 식당에서 한민구 국방 장관과 오찬을 하며 '사드 4기가 추가 반입됐다는데요'라고 물었으나, 한 장관은 '그런 게 있었습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오찬 이후 "정 실장이 '한민구 장관 이 사람 안 되겠구나'라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이 같은 분위기를 파악하고, 한 장관에게 직접 전화하기 전까지 하루의 시간을 줬음에도 보고를 하지 않아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국방부의 조직적 은폐로 국기 문란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격앙된 반응까지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