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광의 2002년 월드컵때 고딩이었던 저는 친구와 버스를 타고가고 있었습니다. 영화 얘기 하다가 갑자기 주연배우 이름이 생각이 안나더군요. 친구도 그 배우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서로 끙끙 대다가 (사람 얼굴은 기억나는데 막상 이름이 안떠오르는 고통 누구나 있으시죠?) 그 배우 이름을 생각해내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데 창밖 트럭에 "양OX신X" 라고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적혀있는걸보고 "박신양!!!" 이라고 소리 쳤습니다. 사람들이 쳐다봐서 뻘쭘... 친구도 아 박신양... 어떻게 양자와 신자만 보고 그 배우 이름이 떠올랐는지...
첫번째는 쓰다보니 별거 아니네요. 하지만 두번째가 진짜!!!
2. 역시나 고딩때 빌어먹을 수학의정석을 풀고 있었습니다. 한 문제를 20분가까이 푸는데 머리가 안돌아가서 안풀립디다. 잠도 오고 해서 걍 퍼질러 자는데 이럴수가 꿈에서 그 문제를 풀어 버렸습니다!!! 음.. 꿈에서 숫자와 기호들이 문제 풀듯이 샥샥 하면서 풀리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벌떡 잠에서 깨서 정석펴들고 꿈에서 문제 푼대로 풀어보니 헐 풀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