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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들은 무서운 의료행위에 관한 썰...
게시물ID : panic_76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rijan99
추천 : 6/20
조회수 : 583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1/24 00:56:12
뭐... 인도를 갔다왔다면 당연히 알고있을 썰이지만, 나름 공포이기도 하니 여기서 풀어봄...
1999년에 인도의 고아라는 곳에 있었음...
매일밤 열리는 사교모임에 열심히 참가하던 나는 2명의 한국인과 친해졌음...
모두들 간만에 모국어를 사용해서리 더 친해진것 같음...
그들중 한명이 갑자기 귀국한고 함...
왜냐구 물으니...
' 아래 식당에서 털빠진 강아지 알지??? 그넘에게 물렸어...'
생각해보니...
이 넘은 쪼그만 놈이지만 캉캉짖으면 덩치큰 도둑강아지들이 도망갔음...
그 형이 말하길 '광견병' 걸린 놈이었다함...
형님은 부랴부랴 인도의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고, 그 치료에 대한 기록(챠트라고하나?)을 가지고 귀국함...
공항에서 바로 연세대 세브란스에 가서 다시 진료를 받음...
그리고 인도병원에서 받은 치료기록을 한국의사에게 건넴...
한국의사 고개를 갸웃갸웃거림...
그리고 자신보다 높은 의사에게 데려감...
높은 의사는 치료기록을 한참보다가 졸라 웃음...
그 치료기록에 나온 치료들은 광견병에게 물린 '인간'에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하는 치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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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십년정도 지났을까... 
태국에서 그 이야기를 하며 무서워하는 여행자애를 봄...
휴... 그 형도 나도 장난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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