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오래된 일은 아니에요
2주정도 됬는데
밴드멤버 모집하다가 만나게된 여자분이 있었어요.
제가 식사자리 요청해서 같이 밥먹은 적이있는데.
만나고 이야기하다가 자연스럽게 덕밍아웃 하시더군요.
취미 같은거 물어보니.. 코스프레 한다하고 자기는 이런 캐릭터 좋아한다면서 남자캐릭터 보여주시고
막 열정적으로 설명하다가 제가 ?_? 이런표정으로 있으니까
'아.. 이런거 잘 모르시겠구나..'
이러고선 약간 주눅드시고.
또 이야기하다가 이런 말씀도 하시더군요
"보통 일반인들은 '우리같은' 사람들은 별로 안 좋아하니까요"
성격도 좋고 다 좋은데
솔직히.. 취미가 너무 안맞으니 대화가 잘 이어지지않긴 하더라고요.
이야기하면서도 '아 평소에 애니좀 볼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들고.. 참..
그 날이후에는 연락 한번도 못드렸는데. 다음에 연락한번 드려봐야겠다는 생각은 하고있어요
취향이야 서로 맞춰가면 되니까..
보통 이런경우라면 여자분이 다가오기 힘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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