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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혼했으니깐 이제 당신차례야!
게시물ID : bestofbest_95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Fpb
추천 : 969
조회수 : 53796회
댓글수 : 1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1/06 08:28: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06 05:06:10
그냥 넉두리하러 들어왔어요

일단 반말로 할게요.. 죄송요 ㅠㅠ




결혼한지 6개월밖에 안된 새신랑한테 그렇게 꼬리치고

싶었냐? 직장동료라면서 밤 12시에 보고싶다고 징징거리고

반응이 없으도 그뒤로 계속

카톡보내고 과장님이 신경쓰여요. 이딴 카톡보냈지 .?

통닭먹고싶어용~ 고민있으니 술사주세용~

이러면서 밤 12시에 너희집근처로 오라고 보냈더라 ㅎ

결국엔 외박하고 들어왔더라.. 하하 

그러고는 아침에 제가 그날이라 제대로 못해서 어떡해요?

담엔 어쩌고저쩌고 ㅎ 입에 담기도 더럽네 

내가 한번은 용서했지? 내가 전화로 경고했었지?

모텔은 간거 맞는데 잔건 아니라고 끝까지 발뺌하더라 ㅎ

앞으로는 절대 연락하는일 없을거며 믿어달라고

10살어린 나한테 싹싹 빌었었지?

나 너한테 욕나오는거 꾹꾹 눌러담으며 참았었다 

그러고도 너는 회식날 술되서 인사불성되어있는 남자

니가 데리고 갔다며? ㅎ

ㅅㅂㄴ! 너도  이혼녀지? 38살에 딸 혼자 기우느라 힘들었겠네

내가 이혼해줬니 발정난 35살 ㄱㅅㄲ 데리고가서 잘 살아라 

너희들 내가 간통으로 고소하고 싶었는데

맘좋으시고 나이 많으신  시부모님때문에 내가 참았다

아들 잘못키운거 미안하다하시며 같이 울고

다 자기잘못이라하시던 시부모님때문에 ㅜㅜ

그리고 아빠없이 키우면서 돈없는 사위랑 결혼한다고

전세집마련해주고 차사주고 했던 우리엄마때문에

조용히 이혼해준거 준거다

그런데 결혼 1년만에 내가 이혼녀가 됐어 ㅎㅎ

한가정이 파탄나고 나도 너처럼 이혼녀 딱지 달게됐어

그 댓가를 치뤄야하지 않겠어? 그래야 너도 세상

무서운줄알고 더이상 다른 유부남한테 꼬리칠일은 없겠지

한가정으로 족하잖아 ㅎㅎ

며칠뒤에 너희둘이  다니고있는 회사로 소송장 갈거야~

결혼을 파탄에 이르게한 제 3자에게도 위자료청구소송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ㅎㅎ

카톡내용도 다 캡쳐해뒀고 나랑 통화했던것도 녹음했어~

그리고 그인간 핸드폰바꾸기전 핸드폰도 내가 

가지고 있거든 ㅎㅎ

거기에 니가 한달넘게 꼬리친 내용이랑 집으로 놀러오라는 

내용.. 퇴근하고 집으로가는 시간에 하루도 안빠지고

니가 전화했던 통화목록도 다 있더구나 
 
조만간 얼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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