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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있었던 지금은 재밌었던일
게시물ID : humorstory_183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분가래
추천 : 3
조회수 : 86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4/06 17:05:34
6주간 훈련소 생활을 한뒤... 다시 4주간 후반기 교육을 받았습니다. 후반기 교육 받아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후반기 교육가면 거의 훈련소에서 받았던 군기가 많이 풀리게 되죠... 동기들과 웃고 떠들며 4주가 지나고... 이제 무서운(?)자대배치를 받게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동기 2명해서 총3명이 25사단 사령부 통신대대에자대배치를 받고 우리 사단의 경례구호는 단!결!이다.라고 고참이 알려주었습니다. 일과가 끝난뒤 총기수여식을 한다며 고참1명이 수여식을 대비해 저희에게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일과가 끝나고 전중대원들이 다 모여있는자리에서 수여식을 하고 마지막으로 중대장님께 대한 경례를 하는데... 당직 부사관:마지막으로 중대장님께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중대장님께 대하여 경례!!! 모두다: 단!결! 멋지게 경례를했는데 나:충!결! 저는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충!과결! 을 따로 외쳤고~ 중대장님을 비롯한 나머지 간부님들은 웃고 계셨는데... 나머지 고참들의 눈빛에서 살기가 느껴지더라는.....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수 있지만 당시에는 엄청 긴장했었다라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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