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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송씨 드라마교체돼-
게시물ID : sisa_9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크로스트
추천 : 6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9/11 14:06:23
[병역비리 명단입수] 연예기획사 대표·매니저도 연루  
 
 
 
[일간스포츠 김범석 기자] 톱스타를 포함한 연예인 4명이 병역 비리 수사선상에 오른 가운데 이중 두 명의 연예인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와 매니저까지 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추가 확인돼 병역 비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일간스포츠(IS)가 입수한 경찰청 병역비리 명단 리스트에 따르면 톱스타 송 모(사구체신염, 99. 11. 5. 면제) 장 모(사구체신염, 00. 12. 13. 면제) 한 모(사구체신염, 98. 2. 19. 면제) 신 모 씨(신증후군, 04. 5. 29. 면제)에 이어 연예기획사 정 모 대표와 매니저 이 모 씨(사구체신염, 99. 8. 23. 면제)가 연루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 명단에는 이들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본적지가 자세히 기재돼 있다. 다른 프로야구 선수와 연예인의 경우 병역 면제 사유와 판정일 등이 자세히 적혀 있지만 정 씨는 유일하게 이 난이 비워져 있었다.

IS 확인 결과 정 대표와 이 씨는 모두 군 면제를 받았고,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6일부터 사무실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는 "두 사람은 군 면제받은 사실을 공공연하게 말해 왔고 주위 사람들이 대부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한 직원은 "특히 정 대표의 경우 이틀 전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해 하던 터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연예인뿐 아니라 기획사대표, 매니저 등도 병역비리에 연루된 것을 확인한 만큼 연예계 전반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혀 한바탕 소용돌이가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 씨를 캐스팅한 드라마 제작진은 10일 "송 씨를 교체키로 최종 결정했다"며 "추가 재징집이 가능한 상황에서 그를 기용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송 씨와 한 씨는 현재 드라마 촬영차 외국에 머물고 있으며, 이들은 장 씨, 이 씨와 함께 공소시효(3년)가 지났지만 재징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병무청 모병과 강지훈 씨는 "비리 혐의가 입증될 경우 신체검사를 거쳐 31세까진 현역병으로, 32~35세 사이는 공익근무요원으로 재징집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획사 대표 정 씨는 35세를 넘겨 형사상 처벌과 재징집을 받진 않지만 도의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범석 기자 -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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