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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꼬리표.. 정말 힘듭니다
게시물ID : gomin_950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doZ
추천 : 0
조회수 : 58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12/24 13:10:05
올해가 끝나가네요.
 
취업하게 어려운거 알지만..
이제곧 제 나이 27...
여자로써 신입으로 채용되기 어려운 나이가 되죠..
 
대학에 들어가서 부터 취업을 준비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왜 나는 경험을 한다는 명목하에 이리도 떠돌았을까
남들이 다 노력해서 만들어논 스펙도 안만들고 뭘 그리했나
매일 매일 후회에 삽니다.
 
저는 그닥 좋지 않은 대학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영상업에 종사했던
이제는 더이상 몸으로 일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연극영화과라는 꼬리표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더라구요.
또 제가 한 수많은 영상업 경험들은
경력이 되지 못하고 경험으로만 남아
졸업후 공백기간으로만 인식하시더군요
 
열심히 다른곳들을 준비해봤는데
다 면접에가도
'연극영화과???' '00대가  어디있는겁니까?'
이딴 소리만 들었어요
대한민국 최고 기업이라는 곳에서도 인적성 시험에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들어가도
저말을 하더군요
 
결국 저는 4년제 대학에
수많은 경험으로
취직이 되었어요
 
출근시간은 정해져 있으나
퇴근시간은 정해져있지 않은
월급 백만원의 작은 회사입니다.
지금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보다 10만원 더 많네요. 일은 5시간이상 더 할꺼 같구요..
최소한 140만원 이상은 받길 바랬는데...하
 
 
왜이리 마음이 심난한지 모르겠어요
취직된건 그래도 다행인데도
부모님께 용돈 한푼 드릴수 없을 것 같은 봉급에
내생활이 있을 가능성은 있을까 싶은 생활에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어떻게 하죠?
 
내년을 준비하는게 맞나요?
정말 답답합니다...
 
대학졸업자들이 '대학나와서 이런 돈 받고 일 못한다'고 말하는게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백만원 준다니까 저도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하는 마음에
답답한 마음에
의견 한자락이라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한마디라도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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