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서 주최하는 여름과학캠프에 갔는데요
캠프가서 별도보고 냇가에가서 물고기도 잡는 캠프라길레 놀러가는겸 공부하는겸 겸겸해서 갔습니다(친구따라간거지만)
거기서 1박2일 보내고 왔는데요 첫날밤에 별을보기위해 2시간 이론시간 즉 관측 방법이나 별 찾는법등 설명을 듣는 시간이였습니다
하지만 따분하다랄까? 교실에서 수업하는 느낌이드는거같더니 하나둘 눈을 감더라고요
지루한걸 알아차리신 선생님께서 골든벨? 비슷하게 퀴즈를 냈어요 우승하면 상품을주겠다고 말하자말자(해피머니 상품권)
애들이 환호성을 지르면서 두눈 부릅뜨고 마치 치느님을 앞에두고 있는건 처럼 흥분된 상태로 경청하고있는모습이ㄷㄷ
문제는 총 5문제인데 애들이 미친듯이 맞추더군요 북두칠성이 하늘에 안보일때 어떤 별자리를 보고 북극성을 찾는가?
남반구에서 태양은 어떻게 뜨고 어떻게 지는가? 등 배운것들이여서 쉬웠습니다 5번째문제까지 총40명인데 20명ㄷㄷ
어느새 마지막 문제 서로의 눈치를 보며 점심시간 1분전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모두 다같이 선생님을 바라보며 문제가 출제되기만을 기다렸죠
문제를 말해주자 다들 어리둥절 했습니다 문제가 뭐냐면 북극성을 다른말로 뭐라부른가?(영어) 쳇 내 약점인 영어라니!
한참을 방황하던 아이들(저또한) 그러던중 불현듯 뇌리를 스치게됩니다 . 바로 이사진 말이죠
그렇습니다 몇개월전 저는 빙과를 봤었어요 ed에 보면 살짝 지나가는데 저는 호기심이 생기면 지나가지못합니다(그래서 다친적도많아요)
원래 op나 ed보면 애니의 앞날을 얘기하듯 그리잖아요? 예고같이 그래서 혹시 이단어가 관련이있는가 싶어서 검색했죠 '북극성'이라고 나오길래 별 관계없네라면서 무시했습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마침 이때 이 검색한게 떠오릅니다 발음도 폴리스와 비슷해서 기억하고있는게 다행이였죠 막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우승은 내것이 되겠구나! 라면서 차분히 손을 들고 답을 말했죠 "답은 polaris 입니다"
라고 말하자 선생님이 당황해서 물어봤어요 어떻게 알았냐고 묻길레 저는 "애니를 보고 알았습니다"라고 덕밍아웃할수도 없고 그냥 다큐봐서 안다고 말씀드렸죠(덕밍아웃할뻔ㄷㄷ) 그렇게 해서 결국 상품을 획득하고 모두의 눈빛을 받으며 즐거워 했어요
(돈은 롤에다가썻습니다 하앍하앍 무자비한 빵테!)
요약: 작성자는 덕질로 상품을 탔다
애게에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 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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