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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50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과육십원
추천 : 16
조회수 : 101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6/01 17:29:52
저희 어머니는 기본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시긴 합니다만..
"전라도 출신으로 내가 죽었다 깨어나도 (구)한나라당은 지지못한다!!"
라는 마인드이시고 딱히 민주당을 좋아하시는것도 아니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을 못 미더워 하셨고, 이번 광화문 노무현 추모식에 가는 저한테 "니 정치할라 그러냐?"라고 타박하시기도 했지요
그러던 엄마가 노무현입니다 영화를 보고 오시더니 저한테 "그 양반 참 대단하긴 대단한 사람이야.."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이모랑 한번 더 보고 와서 너 쉬는날 봉화마을 가자고 먼저 선뜻 말씀하시네요
저는 아직 영화를 못봐서 어떤진 모르지만 엄마의 달라진 반응이 흐뭇하긴 합니다 ㅎㅎ
이제 슬슬 당원 떡밥도 던져봐야게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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