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월~목 까지 3박4일간 오사카로 늦은 여름휴가를 갔다왔습니다.
원래는 교토에 있는 후시미이나리도 반나절 들렀다 오는 일정이었는데,
저질체력 핑계대고 오사카 덴덴타운과 우메다만 훑고 왔습니다.
그 결과 총 5점 득템.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1. MG 백식 2.0 : 덴덴타운 키즈랜드에서 4,700 엔 정도 (부가세 8% 별도 추가, 비자카드 5% 별도 할인)
2. IMS 테러 미라지 : 덴덴타운 보크스 쇼룸에서 12,000 엔 (면세됨)
3. 오보로무라마사 모모히메 : 만다라케 그랜드카오스점 19,700엔 (부가세 8% 별도 추가)
4. 세가 아키야마 미오 : 만다라케 우메다점 600 엔 (부가세 8% 별도 추가)
5. 반프레스토 시부야 린 : 만다라케 우메다점 1,000 엔 (부가세 8% 별도 추가)
'시부야 린'은 여행가기전 구매리스트에 있었는데, 전혀 안보이다가 만다라케 우메다점에서
나가려던 참에 점원이 디스플레이 하는 것을 득! 아~ 이런 경우도 있구나.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모모히메'는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미개봉'이라는 한자어를 보고(한맹인데...) 어마무시한 가격에도
두눈 질끈 감고 집어들었습니다. (아니, 진열장 유리가 안열려서 점원이 열쇠로 열고 점원이 집어들었다는;;;),
호텔에 와서 28인치 캐리어에 모두 넣어보니 딱 맞게 들어가네요.
참고로 그 싸다는 PG 유니콘은 딱 한개 키즈랜드에서 디스플레이된 것만 봤습니다.
밴시는 그마나 보이는데, 유니콘은 전혀 안보였습니다.
(디스플레이 된 것도 아마 빈상자 였을거에요.
집에 MG 유니콘이 있어서 여행가기전 구매할지말지 엄청 고민했는데 잘됐죠. 들고 올 수도 없었고...)
피규어 개봉해보니 모두 마음에 들지만,
'모모히메'는 특히 더 화사하고, 더 정교하고(손톱이 표현되어 있을 정도), 더 예쁩니다.
얼떨결에 사왔지만 제일 만족스럽다는.
그런데, 아키야마 미오하고 시부야 린의 스타일이 비슷하지 않나요?
시부야 린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아키야마 미오 닮았다고 구매 리스트에 덜컥 넣었거든요.
이상, 오사카 여행 전리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