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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이탈리아 마늘라면 / 식초 방울토마토 샐러드
게시물ID : cook_95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수
추천 : 22
조회수 : 287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5/27 01:18:45
오늘저녁은 파스타인 알리오올리오와 방울토마토 카프레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파스타라 하면 만들기가 어려워보이지만... 사실 라면만큼 만들기가 쉽고 맛도 정말 좋습니다^^

특히 알리오올리오는 마늘과 올리브유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오유님들과 공유해보고자 이 글을 올려봅니다~



------------------ 방울토마토 카프레제 --------------------

평소에는 알리오올리오만 만들어서 저녁 간단히 해결하지만

오늘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모짜렐라를 위해 카프레제도 만들어줍니다~
방울토마토와 모짜렐라만 있으면 사실상 메인재료는 다 준비된 셈입니다ㅎㅎ

메인 재료 : 방울토마토 / 모짜렐라 / 블루베리(그냥 제 취향..ㅎ) / 바질잎..(최근에 키운 바질이 사망하셔서 전 없습니다....)

발사믹 드레싱 : 발사믹 식초 1Ts / 올리브유 2Ts (발사믹과 올리브유의 비율은 다분히 취향입니다) / 꿀 1Ts(가난한 자취생은 요리당)
                      바질페스토 약간


1. 재료를 준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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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열심히 칼질하여 보울에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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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짜렐라를 쭉쭉 찢어줍니다. 수제비 만드는 기분이네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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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사믹 드레싱을 요로코롬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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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투하하여 섞어줍니다. 지옥에서 온 듯한 비쥬얼이네요..ㅎㅎㅎㅎㅎ 이렇게 해서 냉장고에 칠링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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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메인 재료 : 파스타면 100원 동전크기(전 데체코 스파게티니를 씁니다. 바릴라 제품도 좋습니다. 하지만 전 데체코를 씁니다.... 데체코 쓰세요...)
                마늘4쪽 / 치킨스톡 1/2개 / 페퍼론치노 1~2개 (매운거 싫어하시는분은 안쓰셔도 됩니다) / 올리브유 2Ts
                바질페스토 약간(역시 취향입니다. 안쓰셔도 됩니다~)


1. 스파게티면을 준비합니다. 스파게티면은 파스타 맛의 핵심입니다. 아래에 '알 덴테 10분' 은 최적의 삶는 시간을 말해줍니다~
알 덴테라 함은 가운데 심이 약간 익지 않은 정도로 라면으로 따지자면 꼬들꼬들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간엄수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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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끓는 물에 소금 1ts 추가해줍니다. 냄비 크기에 따라 조금씩 첨가하셔도 되고 줄이셔도 됩니다. 면에 간을 해주고 약간 더 탱탱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전분은 소금성분에 의해 조직이 변성되어 조금 더 탱글탱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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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파게티 면을 100원 동전두께만큼 뽑아 가운데를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말아쥐고 살짝 양쪽으로 비틀어서 투하해 줍니다~
   타이머는 8분으로 설정해 줍니다.(알덴테는 10분이지만, 저는 큰 냄비에 옮겨 2분정도 더 익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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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제부터 타임어택입니다..ㅎㅎ 마늘 4쪽을 편썰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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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치킨스톡 / 바질페스토 / 페퍼론치노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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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4분 남은 시간에 다른 후라이팬 냄비에 올리브유 2Ts를 두르고 예열을 30초간 약-중불에서 한 후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투하합니다.
   이후 약불로 불을 조절하고 냄비를 기울여서 마늘을 살짝 구워줍니다(절대 갈색으로 만들지 마세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을 올리브유에 첨가해주고 익히는 과정입니다. 황금색이 돌 정도로 구우면 됩니다. 전 그게 약불에 딱 3분 30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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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분이 지나 타이머가 울리면 면 삶은 물을 1/3컵정도 덜어주고 치킨스톡을 풀어줍니다. 
   대충 물에 풀지 마시고 전분 삶은 물로 해주세요. 전분 삶은 물은 면에 잘 들러붙고 감칠맛을 내 주는 핵심과정입니다^^
   가정식 파스타가 레스토랑을 이길 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수천~수만개의 면을 삶은 걸쭉한 전분물이라고 합니다.
   근데.. 전 그정도 차이까지 느끼는 미각의 소유자는 아니고..집에서도 레스토랑의 퀄리티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강남이나 압구정 좋다는 레스토랑..호텔에서 파스타 먹어보긴 했지만.. 집에서 만드는게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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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면과 치킨스톡 풀은 물을 큰 냄비에 넣고 1~2분간 휘적휘적 돌려줍니다. 그냥 냅두지 마시고 돌려주세요!!! 
   통후추(요새는 마트에서도 그라인더 기능이 달린 통을 후추와 함께 팝니다^^) 와 허브솔트, 파슬리를 약간 첨가해 줍니다.
   미리 갈아서 담긴 후추는 그 향이 쉽게 날아가기 때문에 굳이 새로 구매하신다면 통후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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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제 시식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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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나요?? ㅎㅎ 실제로 10분만에 만든 요리치고는 맛이 정말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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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방울토마토 카프레제도 먹어봅니다~ 건강해 지는 맛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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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분들도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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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자잘하게 신경써야 하는 부분들이 꽤 되긴 하지만~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는 만들기가 간단하니 쉽게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

전 요리사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라 야매로 하기 때문에... 실제 레시피와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ㅎㅎㅎㅎ

그럼 오유분들 행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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