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으로 대학생이 되는 사람은 법적으로 성인이 되고, 생물학적으로도 어른이 된다.
더이상 저절로 성장하는 아이나 청소년이 아니고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성장할 수 있는 불완전한 완전체가 되었다.
불평등했던 생물학적 성장은 극에 달해 모두 멈추었고
이제부터는 자신이 원한만큼 노력하여 성장할 수 있는 인격 성장의 경주가 시작된다.
인간, 생물학적인 인간이 아닌 인간적인 인간, 진짜 인간이 되는건 필시 개인의 노력이다.
이 인격 성장의 영양분은 생각, 성찰, 반성 등으로
경험, 지식이라는 날고기를 얼마나 잘 요리하냐는 지극히 개인의 노력에 달렸다.
그대가 대학생이라면 그대는 어른이다.
우리네 대학생들이 "대학을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 진지한 생각을 해보지 않았거나 할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당신의 생에서 무엇을 감히 비판할 수 있겠는가?
대학등록금이 존나 비싸면서도 다니는 이유.
대학졸업증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
대학교라는 존재의 이유.
대학에서의 인간관계가 특별할 수 있는 이유.
대학을 다녔을 때와 안다녔을 때의 자신이 얻는 가치의 비교.
정의.
휩쓸려다닌다면 그건 더이상 '자신'이 다니라 우둔한 '집단'일 뿐이다.
내 생각을 하고 내 행동을 해라.
잠시 휩쓸려주는건 정신적 안정이나, 포부의 일부 계획으로서는 좋다.
계속 생각해라.
어른은 생각으로 성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