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후원하는 두 남매가 있습니다.
8살 누나와, 7살 남동생인데 두명은 친남매구요.
정기적으로 후원만 하시다가 크리스마스고 해서 오늘 집에 데려와서 잔다고 하시더라구요.
집에는 부모님 형, 형수, 4살된 조카 이렇게 있구요.
전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아까 집에 잠깐 갔었는데 아이들이 피자먹고 싶다고 해서 피자 먹고 놀고 있더라구요.
부모님이 내일 어떻게 할까 고민하시던데
솔직히 저도 내일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원래는 조카 데리고 다이너소어 어드벤처 보고 장난감가게 가서 장난감 하나 사주려고 했는데
애들 다 장난감 사주기도 좀 부담스럽고 고아원 다시 들어가야되는데 장난감 사줘도 괜찮나 싶기도 하네요.
혹시 다른 애들이 뺐거나 그러진 않을지..
스키장가서 눈썰매를 태워줄까도 생각했는데 낼 크리스마슨데 사람 엄청 많을것 같고..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같은게 있던데 그런걸 보여줄까 싶기도 합니다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선물도 해줄까 싶었는데 뭘 사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고..
혹시 이런 경험있으신분 계시면 공유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