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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도서관에서 피흘렸어요 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431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EG
추천 : 2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25 22:49:49
도서관 지박령이 되어 공무원 헬게이트속에서 치열한 경쟁중인 남징어 입니다.
 
 
6시쯤 저녁을 먹으려고 편의점에 들려 먹을걸 사고 휴게실에서 우적우적 먹고있었습니다.
 
시간이 빠듯해 한 5분만에 다먹고 일어나려는데
 
휴게실 책상위에 책꽂이 모서리에 머리를 쿵! 하고 박았습니다.
 
 
"아야..." 하고 멈칫 하다가 에잇 재수가 없으려니 하고 열람실로 다다다 올라갔습니다.
 
 
자리에 앉으려고 의자를 빼는순간 이마쪽으로 땀이 한방울 흘렸습니다.
 
저녁으로 약간 매콤한 김밥을 먹어서 (땀이조금 많습니다) 그런가 하고 앉았는데..ㅋㅋ
 
그 도서관에서 옆자리 사람이 오면 힐끔 처다보게 되는 그런거 있잖아요?
 
 
옆자리 남자분이 저를 힐끔보고 다시 고개를 돌라다가 눈이 똥그래져서 저를 다시 쳐다보면서 읔!엨!익!훅! 거리는겁니다;;
 
 
저는 뭐지;; 하고 앉아서 땀을 훔치려고 손등으로 스윽 닦았는데
 
 
 
 
맙소사 피가 줄줄 새는겁니닼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때바로 옆자리에서 손이 쑥! 하고 들어보더니 물티슈를 저에게 주더라구요 ㅠㅠㅠ하아 고맙습니다 옆자리 남자분..♥
 
 
 
정말 너무너무 놀래서 화장실로 달려가서 피흐른거 마저 닦고 상처를 보려는데 정수리 근처라 잘 안보이더라구요 ㅠㅠ
 
다행히도 피는 금방 멎었고 놀란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공부에 열중하고 방금 돌아왔습니다..
 
 
엄마가 상처를 보고는 등짝을 한방 때리시곤 새살이 솔솔 돋는 연고를 발라주셨어요.
 
 
상각해보면 참 웃긴일이기도 한데
 
마음 한편으로는 참 씁쓸 하기도 하네요..흐음
 
 
더이상 이렇게 안살도록 열씸히 해서 이번년도 안에 꼭 합격하겠습니다!
 
 
오유에 계신 모든 수험생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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