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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꿈
게시물ID : panic_76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리버리청년
추천 : 1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26 01:00:06
어젯밤 꾼 꿈이 너무 이상해서 적어봅니다.
 
꿈속에서 저는 어떤 거대한 건물 내부에 있었습니다. 거대한 건물 속 내부는 복잡한 미로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처음 보는 사람들하고 멀쩡한 건물 바닥을 긁어서 파내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파내는 작업을 하였는데 꿈속의 저는 왜 멀쩡한 바닥을 파내고 있는지 스스로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잠시 볼일을 보러 방을 나와 복도를 가로질러 화장실로 이동하였고 그곳에서 검은 롱 코트를 입고 머리에서 빛이 나오는 남자와 마주쳤습니다. 남자는 제게 자신을 따라오면 제가 원하는 어떤 것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였고 저는 망설이다가 결국 그 남자와 거래를 한 후 뒤를 따라서 화장실을 나와 한참을 걸어 어떤 방에 들어갔습니다.
 
방은 숲이 우거져있었습니다. 저는 남자를 계속 따라갔는데 갑자기 남자가 멈춰 서서 저를 바라보았고 저는 그곳에서 바닥을 파냈습니다. 바닥을 파자 처음에는 덩굴이 계속 나왔고 마지막에 유리? 같은 투명한 게 나왔는데 그 순간 입안에 무언가 걸려 숨이 턱 막혔습니다. 답답해진 저는 바로 입안에 손을 집어넣어 검은색 줄기? 의 일정부분을 끄집어냈습니다. 줄기는 둘레가 2cm정도 되고 마치 동물의 속피부나 박쥐의 날개 피막? 같은 촉감에 일정길이마다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꿈속의 저는 줄이 입 안에 걸려있는게 너무 답답해서 계속 끄집어내려고 시도했는데 줄이 얇아서 잘 잡히지 않아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간신히 잡아 빼도 줄이 얼마나 긴지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기도가 막혀 숨은 가빠오고 줄은 계속 나오는 엄청 답답하고 괴로운 상황에 계속 놓여 있다가 어느 순간 몸속에서 나오던 줄이 피처럼 붉은색으로 변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줄이 혈관처럼 변해 살아있는것처럼 박동을 하였고 그때부터 막혔던 호흡이 조금씩 편해졌습니다.
 
저는 붉은색 줄이 징그럽기도 하고 호흡이 괴롭기도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제 앞에 있던 남자가 문득 저에게 줄을 다 빼버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 몸에 나온 줄을 다 빼버리자니 좀 찝찝하고 중간에 잘라내자니 자르는 순간 피가 뿜어져 나와 제가 죽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검은색 부분만 잘라내고 (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붉은색부분은 다시 몸에 집어넣었습니다.
그 순간 확!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새벽 4시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보통 잠에서 깨면 약간 비몽사몽한 기분에 있어야하는데 이상하게 잠에서 일어나 한참 활동한 것처럼 정신이 말짱하더군요.
입안에 쎄한 맛도 느껴지고 놀라기도해서 다시 자지도 못한 상태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보통 때 꾸는 꿈보다 생생하기도하고 찝찝하기도해서 기억에 오래남을것 같습니다.
해몽 잘하시는 분 계시면 어떤 꿈인지 알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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