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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951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Ω
추천 : 4
조회수 : 5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27 21:32:50
우매한 우리들은 몰랐다
누군가 외로이 걷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가 고치려는 것은 외양간이 아니오
당신이 우직하게 걷고 있던 길이니
당신 걸어가는 그 길에서
한없이 자신이 옳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나 한송이 장미로 그길, 그대에게 던지리
365일 당신이 얼마나 힘들지 알 수 없지만
가시는 그 길이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나 장미꽃 한 송이에 담아 보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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