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Are you okay?) 오늘 한 열 번 쯤은 들은 것 같네요...ㅎㅎㅎ
몇 주 전에 수로를 얼려서 만든 스케이트 링크가 오픈을 했어요.
오늘은 많이 춥다길래 워낙 겹겹이 껴입어서 많이 넘어졌는데 그래도 다치진 않았어요. 헤헤
이럴땐 몸에 토실토실 패딩이 많은게 도움이 되네요. 하하하^^;;
저번 달에 남편이 회사 퀴즈 게임이서 타온 식사 상품권을 쓰려고
집 근처에서 시작해 스케이트를 타고 다운타운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어요...
맨 오른쪽에 계신 남자 분은 혼자 와서 브런치를 드시더라구요..
왠지 세련되고 멋져 보였어요.... (미안해 여봉! *^^*)
먼저 카푸치노를 주문했어요.
나오자 마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해서 다 마신 사진밖에 없네요.
잔이 좀 더 컸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저 쬐그만 쿠키는 머렝쿠키인 것 같더라구요.
저는 오믈렛을 시켰어요.
오믈렛 안에 베이컨이랑 버섯이 들었는데 맛은 괜찮았어요.
요건 남편이 시킨 베네디또
이 건 프렌치 후라이.
디저트 겸으로 시켰어요.
원래 6 조간이라 남편 세 조각 저 세 조각 이렇게 나눠 먹었어요.
둘이와서 삼인분을 시키니 웨이터 분이 많이 놀라시더라구요..
상품권 있어서 그런건데..헤헤
배부르게 먹고 또 스케이트를 타고 집에 왔어요.
하~~ 아주 기나긴 여정이었답니다.
영화를 한 편 땡겨주고...
저녁은 하루 종일 추운데 있어서 그런지 따뜻한 국물이 땡겨서
전에 오유에서 처음 본 밀페유 나베를 만들어 봤어요.
짜잔..
밑에 숙주나물을 가득 깔았어요.
깻입은 없어서 생략.
스테이크 고기 열려 놓은 걸 강판에 얇게 잘랐어요. 그것만 빼면 정말 만들기 쉬고 간편하더라구요.
비쥬얼이 좋은게 정말 크게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클로즈업 샷
요건 다 끓고 난 뒤 사진이에요.
요렇게 상에 올려 스윗 칠리 소스랑 먹었더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 먹고 면도 넣어 먹으려고 쌀국수도 불려 놨는데..
이것만 먹어도 정말 배부르고 든든해서 쌀국수는 못먹었어요.
남은 국물에 내일 해먹어야 겠어요.
지금까지 오타와댁 소식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