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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들이 꼭 알아야 할 '진보'와 '보수'의 차이
게시물ID : sisa_572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글
추천 : 7/9
조회수 : 1082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01/26 14:03:52
다년간 오유를 하다보면 진보와 보수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진보하면 떠오르는 것이 종북 빨갱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보수라고 ㅇㅂㅊ, 박정희, 전두환, 또는 애국보수 이런 이미지가 강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경험적으로 진보와 보수를 인식하고 있는것으로 생각 됩니다.
 
물론 이러한 인식도 부분적으로 맞습니다. 하지만 진보와 보수는 이 부분에만 한정 되는것 아니라 넓은 의미를 내포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윤리 이현선생님의 강의에서 진보와 보수 설명을 토대로 이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그 강의를 직접올리는 것이 이해하기 수월할 것이나, 너무
 
오래전 강의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급진 -  진보 - 중도 - 보수 - 수구 에 대한 이해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시면 왼쪽으로 갈수록 개혁적인 성향이 강하고 오른쪽으로 갈 수록 현상유지 또는 비개혁적인 성향이 강해 집니다.
 
먼저 급진이라는 것은 지금이 제도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혁명 또는 무력적인 방법 또는 또다른 방법을 통해서 급격히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해당 하는 것은 구한말에 갑신정변 또는 해방후 공산주의자(흔히 빨갱이라고 하죠)가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시대를 표시한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후에 설명하겠지만 진보와 보수의 개념은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진보라고 하면 지금 제도가 잘못되었고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급진 보다는 다소 온건한 방법으로 개혁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부분이 다소 당현한것 같이 들리지만 오유인의 대다수는 이것을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부분을 반복해서 읽으십시오)
 
중도라고 하면 진보와 보수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중도라고 해서 좋은것 만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진보가 유리하면 진보 쪽에 달라붙고 보수가 유리하면 보수 쪽에 달라 붙는 기회주의자들이 여기에 해당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도는 회색분자라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회색분자- 소속, 정치적 노선, 사상적 경향 따위가 뚜렷하지 아니한 사람.)
 
보수라고 하면 기존 제도를 유지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게 이부류는 현 제도에서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류도 현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각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점을 제도의 개혁이 아니라 제도의 부분적인 수정을 통해서 해결 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이부분도 오유인들이 잘못이해하고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반복 해서 읽으십시오) 여기에 대한 예는 청나라 말기의 양무운동이 해당됩니다. 청나라의 사고와 전통 제도를 유지하고 서양의 기술만 받아 들이자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수구 입니다. 이사람들은 현 제도에 잘못된점이 없으며 변화가 필요 없다라고 말합니다. 이사람들은 완벽하게 기득권을 가지고 있으며 현제도가 변화하면 자신들의 기득권을 뺏길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잘아시는 것과 같이 이부류를 수구꼴통이라고도 합니다.
또 수구에서 더나가서 반동이라고 있습니다. 이것은 현 제도를 유지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뒤로 되돌리는 것이죠. 어렸을적에 야인시대를 보면 공산주의자들이 야이 반동노므 새끼들 이라는 말은 많이 합니다. ㅋㅋ 반도에 대한 예로는 러시아 레닌의 사회주의혁명 후에도 군인들이 반란을 일으켜 왕정을 복구 시키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왕정시대때 군인(물론 고위장교들)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때 공산주의가 기득권을 잡았는데 다시 왕정으로 복귀 시키려고 하는 군인들은 반동에 해당된다고 할 수있습니다.
 
사회제도나 문화는 항상 조금씩 진보하고 있습니다. 간혹 가다가 퇴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내 다시 조금씩 진보하고 있습니다. 이 진보의 물결은 아무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진보는 항상 옳은것 보수는 나쁜것? 아니다 진보와 보수는 상대적인 것이다.
 
위에 제가 구체적으로 설명해 놓았지만 흔히 일반적으로 쓰이는 의미로는 보수라는 것은 기존제도를 유지하려는 성향을 말하고 진보라고 하면 기존제도를 바꾸려고 하는 성향으로 많이 쓰입니다.(이것을 반복해서 이해하세요) 하지만 진보가 항상 옳은 것이 아니고 보수가 항상 나쁜것이 아닙니다. 진보 와 보수는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질문을 몇가지 하겠습니다.
 
당신은 동성결혼에 대해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이 질문에 찬성을 하신다면 당신은 동성결혼에 대해 진보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왜냐하면 현제 대한민국에서 대다수의 사람이 부정적이고 법과제도가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
이질문에 반대를 하신다면 당신은 동성결혼에 대해 보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당신은 조상에 대한 제사를 꼭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사를 꼭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제사에 대해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것이고
제사를 유연하게 (예를들면 몰아 지내기)또는 지내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한다면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것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제사에 대해 진보적인 사람이 동성결혼에는 보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보와 보수의개념은 각 제도 마다 각 사고 마다 상대적으로 적용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도에 따라 진보와 보수가 상대적이지만 시간에 따라서도 상대적입니다.
가까운 예로 우리의 북쪽을 보면 김일성과 공산당은 사회주의라는 급적적인 사상으로 북쪽을 공산화 시킵니다. 그당시에는 북한은 진보적이지만 현제 북한은 자신의 체제를 유지를 위해  보수적인 성향을 보입니다.(물론 사회주의와 주체사상은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제도라도 시대에 따라   진보와 보수의 역할이 바꾸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예를 보면 진보는 항상 옳은것이고 보수는 항상 틀렸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럼 공자는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사람일까 보수적인 사람일까?
흔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자가 보수적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겁니다. 왜냐하면 유교 하면 조선후기 꽉막힌 선비들을 생각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공자는 정치적으로 대단히 진보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춘추전국 시대 공자는 각 제후국들의 왕들이 어떻게 정치를 해야 하는지 알려 주기 위해 몇십년간 중국을 떠돕니다. 공자가 만들고 싶어 하는 사회는 '대동사회' 입니다. 사실상 이 대동사회라는것이 공산주의하고 비슷합니다. (사실상 경제 체제는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를 향해 진보하고 있습니다. 이전 공산주의 실험이 있엇지만 기술적으로 사람들의 의식적으로 아직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를 했죠) 따라서 공자는 사후 25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진보적인 색깔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동사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고 노무현 대통령은 진보다? 아니다 보수다? 
 
사실상 이게 제가 이글을 적게 된 이유 입니다. 간혹 오유를 보게 되면 이런 댓글들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야 말고 진정한 애국보수지' 이런 댓글을 보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진보적인 성향이 강한 정치인이였습니다.
 
먼저 권위주의타파 하고 서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 했고,
또한 사람들이 손쉽게 법률 서비스를 이용할수있게 사법고시를 폐지하고 로스쿨을 설치하고(물론 이것에 대해 옳은지 아닌지 논란은 아직도 많습니다.)
행정수도 이전을 하려다가 반대가 심해서 행도도시 이전을 하고(행정수도를 이전하면 안된다는 사람은 보수적, 해야한다는 사람은 진보적으로 볼수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등등의 진보적인 정책을 많이 시행했습니다. 더있지만 너무 길어 질꺼 같아서..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보수적인 입장을 보인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경제부분 입니다.
왜냐하면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본격적으로 fta가 시작되고 상대적으로 친시장적인 정책을 시행하게 됩니다. 삼성이 급격하게 성장하게 된것도 사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였죠. 당시 경제는 신자유주의 시대로 세계화 개방화 자유화라는게 일반적이였죠. 이게 보수적인 시각인데 노무현 대통령이 신자유주의 정책을 주로 실시하니깐 진보정당에서 비판을 많이 했었죠. 왜 진보당 출신이 왜 신자유주의정인 정책을 실시하느냐라고요
(노무현 대통령이 왜 이러한 경제정책을 실시했는지는 기회가 되면 추후에 설명하겠습니다.)
 
또 어떤 댓글을 보면 노무현은 밀덕이 때문에 국방력를 강화 했기 때문에 애국보수다 이런 댓글이 있습니다. 이것도 진보와 보수를 잘못 이해한것입니다. 흔히 애국=보수 이렇게 알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이해입니다. 기존체제에 옹호하면 보수 , 개혁을 한다면 진보라고 이해하는것이 더 옳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방에 대해서도 진보적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사병들의 월급을 크게 올렸고 , 기존 육군중심에서 상대적으로 해군을 크게 강화 했습니다. 또한 육군의 효율화를 위해 사단수를 효율적으로 줄였습니다. 이것이다 기존 국방 정책에 대해 진보적인 정책이죠 또한 대표적인 것이 전시작전권 회수입니다. 기존 국군은 미국에 의존해서 전쟁을 수행한다(보수적시각)고 되어있는데 전작권회수(진보적시각)을 통해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대북 전쟁을 수행할 것을 주장했죠. (아직 이것이 이해 안된다면 글을 반복적으로 읽어서 이해하세요)
 
  
지금 까지 내용을 요약하자면  애국=보수라고 오해 하는 사람이 있다.  진보=종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고 진보와 보수는 상대적으로 제도와 시간에 따라 상대적으로 적용 된다는 것입니다.
보수라는 것은 기존제도를 옹호하고 대게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층을 말합니다.(잘못된 부분은 제도안에서 부분적인 수정으로 해결가능하다고 생각)
진보라는 것은 기존제도에 문제가 있으니 그것을 바꿀 필요가 있다.(잘못된 부분은 부분적은 수정으로 해결될수 없고 제도 전체를 바꿔야한다)
 
이상으로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진보와 보수를 제대로 이해했는지 문제를 하나 내겠습니다. 표창원 전 경찰대학 교수는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니면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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