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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s Christ Superstar-Gethsemane
게시물ID : music_95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츄↘걸♀
추천 : 1
조회수 : 16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11 18:44:41
엔하위키의 겟세마네 항목을 아주 많이 참고했음을 알립니다. http://mirror.enha.kr/wiki/%EA%B2%9F%EC%84%B8%EB%A7%88%EB%84%A4

앨범 버젼입니다. 딥 퍼플의 이안 길런이 불렀어요
사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앨범 버젼은 최고의 컨셉트 앨범 중 하나로 꼽힙니다.
원래는 존 레논을 염두에 두고 만든 뮤지컬인데 존 레논이 오노 요코를 마리아로 넣지 않으면 안하겠다고 해서 이안 길런이 한 거랍니다.
무대적인 감수성은 부족하지만 보컬이 보컬이다 보니 넘사벽의 보컬 실력을 보여줍니다.

영화판에서 테드 닐리가 부른 버젼입니다.
영상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아까 그 테드 닐리가 환갑이 넘어서 부른 겁니다.
체력은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 죽지 않은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커버하고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버젼일겁니다.
스티브 발사모가 불렀습니다.
많이 알려져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1980년 한국 초연에서 이종용 씨가 부른 버젼입니다.
포풍 라인업을 자랑하는데 유다 역을 추송웅/김도향씨가, 빌라도 역을 유인촌씨가채찍질 하지마, XX, 마리아 역을 윤복희 씨가, 헤롯 역을 곽규석 씨가 맡았습니다.
주요 출연진 중 원불교인 추송웅 씨와 가톨릭인 김도향 씨를 제외하면 모두 독실한 개신교 신자들이라 그런지 번안이랑 편곡이 비교적 온건하게 되었고 원판의 공격성과 반항성도 많이 상실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가사의 수준은 아주 높고 편곡도 꽤 잘 됐습니다.
편곡은 원작이 하드 록이라면 이 버젼은 관악기 위주로 재즈적인 편곡이 됐는데 아트 록이 됐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제 취향에는 이 버젼이 가장 좋습니다.
이종용 씨가 원래 포크송을 부르시던 분이라 이 노래랑 잘 맞을까 싶었는데 상상 외로 명연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소화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사입니다.

I only want to say
그냥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If there is a way
만약 방법이 있다면
Take this cup away from me
이 독배를 제게서 거두어 주소서
For I don't want to taste its poison
그 독을 맛보고 싶지 않습니다
Feel it burn me
저를 태우는 듯합니다
I have changed
저는 변했습니다
I'm not as sure as when we started
저는 우리가 시작했던 때만큼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Then I was inspired
그때는 영감을 받았었죠
Now I'm sad and tired
지금 전 슬프고 지쳤습니다
Listen
들어주십시오
Surely I've exceeded expectations
확실히 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Tried for three years
지난 3년 간의 노력이
Seems like 30
마치 30년 같습니다
Could you ask as much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만큼만
From any other man?
요구하실 수는 없었습니까?

But if I die
하지만 제가 죽는다면,
See the saga through
예언서에 비추어
And do the things you ask of me
당신이 제게 요구하신 일들을 행한다면,
Let them hate me, Hit me, hurt me
그들이 저를 증오하고, 때리고, 다치게 하고,
Nail me to their tree
나무에 못박도록 한다면,

I'd want to know, I'd want to know, my God
전 알고 싶습니다, 전 알고 싶어요, 하느님
Want to know, I'd want to know, my God
알고 싶습니다, 전 알고 싶어요, 하느님
Want to see, I'd want to see, my God
보고 싶습니다, 전 보고 싶어요, 하느님
Want to see, I'd want to see, my God
보고 싶습니다, 전 보고 싶어요, 하느님

Why I should die
왜 내가 죽어야 합니까?
Would I be more noticed than I ever was before?
제가 그러기 전보다도 더욱 유명해지게 됩니까?
Would the things I've said and done Matter any more?
제가 말하고 행한 것들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은 겁니까?

I'd have to know, I'd have to know, my Lord
전 알아야겠습니다, 알아야겠다고요. 하느님.
Have to know, I'd want to know, my Lord
전 알아야겠습니다, 알아야겠다고요. 하느님.
Have to see, I'd have to see, my Lord
보아야 겠습니다.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느님!
Have to see, I'd have to see, my Lord
보아야 겠습니다.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느님!

If I die what will be my reward?
제가 죽어서 무엇을 얻는 겁니까?
If I die what will be my reward?
제가 죽어서 무엇을 얻는 겁니까?

have to know, I'd have to know, my Lord
알아야겠습니다, 전 알고 싶어요, 주님
have to know, I'd have to know, my Lord
알고 싶습니다, 전 알고 싶어요, 주님

Why

Why should I die?
왜 내가 죽어야 합니까?
Oh, why should I die?
오, 왜 내가 죽어야 합니까?

Can you show me now
지금 당장 보여주실 수 있습니까
That I would not be killed in vain?
제 죽음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Show me just a little
조금이라도 보여주십시오
Of your omnipresent brain
어디에나 반드시 존재하는 당신의 계획을
Show me there's a reason for your wanting me to die
제가 죽기를 바라는 이유가 있다는 걸 보여달라고요
Far too keen on where and how
언제, 그리고 어떻게 죽을지에는 열을 올리시면서
But not so hot on why
"왜"에는 심드렁하시군요

All right
좋습니다!
I'll die
제가 죽겠습니다
Just watch me die
저 죽는 꼴이나 보세요
See how
어떻게 죽는지나
See how I'll die
제가 어떻게 죽는지나 보세요
Just watch me die
저 죽는 꼴이나 보세요

Then I was inspired
그때 전 영감을 받았었죠
Now I'm sad
지금 전 슬프고
and tired
지쳤습니다
After all
그 뒤의 모든
I've tried for three years
지난 3년 간의 노력이
Seems like 90
마치 90년 같습니다

Why then am I scared to finish
그렇다면 왜 제가 끝내기를 두려워할까요
What I started?
제가 시작한 일을?
What you started
당신이 시작했으니까요
I didn't start it
제가 시작한 일이 아닙니다

God
하느님
Thy will is hard
당신의 의지는 벅차오나
But you hold every card
당신이 모든 카드를 쥐고 계시니
I will drink your cup of poison
제가 당신의 독배를 마시죠
Nail me to your cross and break me
절 당신의 십자가에 못박고 부숴뜨리고

Bleed me, beat me, kill me
피흘리게 하고 얻어맞게 하고 죽도록 하십시오
Take me now
지금 당장
Before I change my mind
제 마음이 바뀌기 전에...

제가 사실 뮤덕은 아니지만 락덕이다 보니 당시 유행하던 하드 록 음악으로 만든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지크슈와 이 노래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습니다.
게다가 뮤지컬 자체가 종교적으로 아주아주 파격적이기도 하고 특히 이 노래에서는 예수가 내가 왜 죽어야 하냐고 하느님을 향해 삿대질하고 빈정대고 고함을 지르고 그런 내용이 나오는데
마침 제가 종교에 대해 생각이 많을 때이기도 했고 해서 더 애착이 갔던 노래입니다.
실제로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가 저러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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