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후 최악의 인명피해
2015년 종신형 선고..환자 생존시 '도취감' 이유
약물을 사용해 중환자실 환자 2명을 사망케 한 혐의로 2015년 종신형을 선고 받은 독일의 간호사 닐스 회겔(40·왼쪽). 사진은 2015년 2월 선고 재판에서 촬영된 회겔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년 전 치명적인 약물을 사용해 환자들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은 독일의 남성 간호사가 최소 90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검찰과 경찰은 130여구의 시신들을 대상으로 약물 검사를 시행한 결과, 간호사 닐스 회겔(40)이 최소 90건의 살인을 저지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